MOU 숙박시설 흐지부지 … 전시성에 불과
MOU 숙박시설 흐지부지 … 전시성에 불과
by 운영자 2013.09.09
6개사 MOU 중 1개사만 건축허가
MOU의 한계, 홍보성 남발 자제 지적
MOU의 한계, 홍보성 남발 자제 지적
▲사진설명- 오천동에 들어설 유스호스텔 조감도
정원박람회를 겨냥해 체결한 숙박시설 MOU(양해각서)가 대부분 전시성 행정으로 드러났다.
순천시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 박준영 지사와 서복남 전 순천시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6개 투자회사와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등 635개 객실의 숙박시설을 건설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5개 회사는 수익성이 없다거나 자본 부족 또는 부지 매입 지연 등 여러 이유로 중단되거나 아직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1년이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유익만이 회사 이름을 (주)개산으로 변경해 오천동의 부지 9991㎡에 지하 2층, 지상 4층, 195실 수용인원 575명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6개 회사 중 1개 회사만 양해각서를 이행하게 된 것.
순천시에 따르면 가족호텔을 건립하기로 한 G회사는 지난 3월 인허가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진입로의 부지 확보 문제로 답보상태에 있으며, 또 M회사는 상사에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사업을 변경해 한옥마을 민박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당시 MOU에 참여한 J회사는 해룡면에 150실 규모로 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했으며, 리조트를 짓기로 한 S개발과 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한 S건설은 자본 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시 6개사 책임자와 행정책임자, 도의원까지 참여해 떠들썩하게 추진된 순천 관내 숙박시설 투자협약은 전시성 홍보용에 불과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자 향후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는 불신 풍조가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90년대 말 오천동에 레저시설과 호텔건립에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해 놓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고, 송광사와 선암사 인근에 관광호텔 건립도 계획에 그친 사례에 비추어 지난해 투자협약도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해 순천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말았다.
그래서 MOU에 대한 무용론도 거론되고 있다.
순천시의회 모 의원은 “지난해 정원박람회를 겨냥해 숙박시설을 하겠다고 거창하게 떠들어 놓고 이제 와서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쉽게 남발하는 MOU의 한계”라며 “앞으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건축허가를 얻은 오천동 유스호스텔은 10월 중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정원박람회를 겨냥해 체결한 숙박시설 MOU(양해각서)가 대부분 전시성 행정으로 드러났다.
순천시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 박준영 지사와 서복남 전 순천시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6개 투자회사와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등 635개 객실의 숙박시설을 건설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5개 회사는 수익성이 없다거나 자본 부족 또는 부지 매입 지연 등 여러 이유로 중단되거나 아직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1년이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유익만이 회사 이름을 (주)개산으로 변경해 오천동의 부지 9991㎡에 지하 2층, 지상 4층, 195실 수용인원 575명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6개 회사 중 1개 회사만 양해각서를 이행하게 된 것.
순천시에 따르면 가족호텔을 건립하기로 한 G회사는 지난 3월 인허가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진입로의 부지 확보 문제로 답보상태에 있으며, 또 M회사는 상사에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사업을 변경해 한옥마을 민박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당시 MOU에 참여한 J회사는 해룡면에 150실 규모로 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했으며, 리조트를 짓기로 한 S개발과 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한 S건설은 자본 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시 6개사 책임자와 행정책임자, 도의원까지 참여해 떠들썩하게 추진된 순천 관내 숙박시설 투자협약은 전시성 홍보용에 불과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자 향후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는 불신 풍조가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90년대 말 오천동에 레저시설과 호텔건립에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해 놓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고, 송광사와 선암사 인근에 관광호텔 건립도 계획에 그친 사례에 비추어 지난해 투자협약도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해 순천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말았다.
그래서 MOU에 대한 무용론도 거론되고 있다.
순천시의회 모 의원은 “지난해 정원박람회를 겨냥해 숙박시설을 하겠다고 거창하게 떠들어 놓고 이제 와서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쉽게 남발하는 MOU의 한계”라며 “앞으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건축허가를 얻은 오천동 유스호스텔은 10월 중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