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지역 변사 잇따라 … 도대체 왜?

광양지역 변사 잇따라 … 도대체 왜?

by 운영자 2013.09.17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킨 광양지역에서 4건의 변사가 잇따라 발생했다.

광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40분쯤 광양시 광영동 모 주점 입구에서 여 주인(51)이 살해당한 사건 이후, 14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모두 4건의 변사가 발생했다.

발생 시간별로 살펴보면 먼저 14일 밤 8시 50분 쯤 옥곡면 수평천에서 A모(57·남)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논을 둘러보고 온다고 나간 후 어두워져도 귀가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찾아 나선 가족과 이웃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장애가 있는 A씨가 물에서 다슬기를 잡다 미끄러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일 밤 0시쯤 광영동 모 빌라에 사는 B모(55)씨가 베란다 빨래건조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응급실로 옮겼으나 숨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20분쯤에는 봉강면 계룡마을에 사는 C모(83)할머니가 이웃 친척과 함께 비탈길을 오르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16일 아침 7시 40분쯤에는 광영동의 한 월세방에 사는 D모(39)씨가 나체로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D씨의 방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수 십 개의 술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도 없고, 외부의 침입 흔적, 사체에 외상 흔적도 없었다”며 “부패가 상당히 심한 것으로 미루어 사망 후 5일 이상 시간이 흐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처럼 갑자기 변사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명절을 앞두고 신변을 비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