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 순천시•곡성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와 순천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수근 후보는 20일 오전 11시 순천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행복한 대한민국ㆍ순천만들기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두 번째 정책과 공약으로 노동ㆍ농업ㆍ농촌 정책 공약에 대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동 정책 공약에서 국회의원 선거 김선동 후보는 “노동법 개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현실화, 불법하도급과 체불임금 감독 강화, 특수고용노동자와 돌봄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간접 고용 규제 및 파견근로자법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장 보궐선거 이수근 후보는 “최초의 진보시장으로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신명나게 일하는 행복한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복지 인프라 조성, 장애인 여성 노동자 배려, 일자리 확대와 창업 지원을 하고 이를 위해 순천시청 내 ‘고용노동국’을 신설하여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농업ㆍ농촌 정책 공약에서 김선동 후보는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실시 ▲반값사료와 반값비료 ▲농협법 전면 개정 ▲농지 공개념의 강화와 농민 경작권 보장 ▲농가 소득 보장 ▲여성 농어업인 육성 ▲농촌지역통합복지센터로 복지 농촌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수근 후보는 “3만8000 순천 농민이 행복한 농업, 농촌을 위해 정원박람회를 핑계로 서민복지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농촌인구 14% 비율을 적용하여 최소 800억원의 순천시 농업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 축산 경영안정기금 100억원 조성, 비료값 담합문제 해결과 반값비료 제도 정착 등 수도작 농가 지원, 원예농가 지원, 농기계 수리센터 직영 또는 위탁운영을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초고령 농촌 사회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1면 1읍 1개소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으로 보육 걱정없는 복지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