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ㆍ곡성 국회의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③ - 새누리당 정채하

순천ㆍ곡성 국회의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③ - 새누리당 정채하

by 운영자 2012.03.28

4.11 총선(순천ㆍ곡성) 특집
▲1948생▲육군사관학교 졸업(1970)
▲한국 외국어대학교 졸업
▲제20기 기계화 보병사단장(소장)
▲(전) 호남대학교 초빙․겸임교수
▲(현)디지털 대학 교수

4.11총선이 2주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순천․곡성지역 선거구에는 현역의원을 포함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 셈이다. 이들은 서로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동분서주 부지런히 표밭을 일구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철하다. 특정 후보가 독주하는 양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특성상 유권자의 표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것은 역대 선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다.

이번 선거는 현역이 자리를 고수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지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보에서는 후보자의 면면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후보자 개인별로 인터뷰를 통한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본보가 마련한 후보들의 검증이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게제 순서는 가나다순) <편집자주>

이제는 글로벌 시대, 지역적인 아집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에 도움되는 일, 여당 후보로 역할 다할 것
“우리는 가정 경제의 풍요와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있어서 개개인의 인권과 적정한 복지가 고루 이루어져서 이념을 떠나 나, 내 가족, 사회, 국가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는 안보와 사회보장 환경이 완성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따라서 순천, 곡성 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이번에 출마가 처음인가. 스스로 나왔나. 당에서 전략적으로 공천했나.
- 처음이다. 오래 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전략 공천이라기보다는 당 차원에서 결정되었다.

낯선 선거운동을 하면서 기존에 정치인들을 보면서 ‘저 정도 하려면 한참은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지역 정서상 어려운 선거운동이 될 것으로 보는데 유권자의 반응은 어떤가.
- 아시다시피 상황은 매우 어렵다. 야당 일색인 지역에서 여당후보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하지만 나름대로 선거 전략을 짜고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 얼굴을 알릴 생각이다.

▲ 12월 대선이 있는데 그때까지 계속 활동할 생각인가.
- 물론이다. 여당후보로서 국가의 큰 대사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또 여당후보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 순천․곡성 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미 FTA 발효로 인해 농촌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FTA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 한미FTA는 반대가 심하지만 이는 반드시 우리가 겪어야 할 현안이라고 본다.
농촌지역의 경제적 손실 부분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우리의 강점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무공해적인 생산기술을 살리고 그러한 이점을 충분히 발전시킨다면 이는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 내년에 순천 지역에는 역사상 가장 큰 행사인 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정원박람회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원박람회는 옛날 일본 사람들이 자기 나라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많이 이용해 왔다.
이 행사는 순천시를 세계로 알리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박람회를 준비하고 행사를 치르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

▲ 곡성 지역은 기차마을과 장미단지 등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생각인가.
- 곡성은 지역 특색에 맞는 콘셉트를 잘 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청정 이미지를 살려 멜론이나 사과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관광지는 순천의 순천만과 또 내년에 치룰 정원박람회와 연계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순천지역과 곡성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 순천지역과 곡성지역은 도농복합지역이다.
곡성은 환경과 생태적인 관광, 그리고 인프라 구성으로 농가 소득 창출과 순천은 원도심 활성화와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부가발전에 있다고 본다.

▲ 정치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 우리나라는 열강에 둘러싸인, 복잡한 관계에 있다. 보다 담대한 외교와 국방을 튼튼히 함으로써 자주적이고 과감한 국가를 만들고 그러한 토대의 정치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

▲ 당선된다면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 실질적으로 야당 일방으로 계속되고 왔던 지역적인 아집이 이제는 변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발전하려는 기대를 하의상달(下意上達, 아랫사람의 뜻을 윗사람에게 전달함)의 기수로서 글로벌화에 일익을 맡을 각오이다.

▲ 순천과 곡성의 주요공약사업은.
1. 순천 ① 정원 박람회 성공 개최와 예산 확보 ② 산학협력 일자리 창출 ③ 관광발전 도모 ④ 실버박물관 조성
2. 곡성 ① 일반산업단지 조성 ② 국립환경시설 건립

▲ 자신의 강점은.
- 강직함과 충실함

▲ 좌우명은.
역지사지(易地思之)

▲ 존경하는 인물은.
- 이순신 장군

▲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에게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이제는 변화를 해야 한다. 과거에 얽매여 ‘나 아니면 아니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밀알이 되어 양 지역의 발전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저 정채하를 믿고 밀어 달라.

[교차로신문사 / 대담 김현수 편집국장 kimhs5505@hanmail.net], [교차로신문사 / 정리 최명희 기자 chokkk@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