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일부 교수들이 ‘순천 미래를 여는 교수들’이라는 명목으로 민주통합당 허정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일 가진 지지성명서는 지지선언에 앞장서온 임요섭 교수(생물환경학과) 혼자만 참여한 가운데 배석자 없이 임 교수 단독으로 성명서를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임 교수가 낭독한 성명서에 따르면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정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책임 있는 정당 소속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 또 허 후보의 농업ㆍ농민ㆍ농촌의 3농 정책이 바람직하며, 깨끗하고 소신 있게 일관된 정치 행보를 한 허 후보가 순천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이 모임은 우연히 삼삼오오 얘기가 오가다가 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난주에 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