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역량을 갖춘 의원들과 함께 한 지난 2년은 어렵고 힘든 순간도 적지 않았지만, 참으로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병휘 순천시의장이 6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순천시의회는 28일 1차 본회의를 마치고 순천시의원과 의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병휘 의장 이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정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천 화상경마장 개장 저지 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사업철회를 이끌어 냈다”며 “주요안건에 대한 토론을 그 어느때 보다 활성화 했으며, 순천시의회사를 편찬하는 등 크고 작은 보람과 성과도 거뒀다”고 전반기 의회를 평가했다.

정 의장은 특히 “순천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의 성과는 동료의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혹시라도 의장으로서 지나쳤거나 서운하게 한 일이 있었더라도 순천시의회 발전의 중책을 보다 철저히 수행하고자 하는 일념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 끝으로 “제6대 의회 개원과 더불어, 순천시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임기를 마감한다니 한편으론 아쉽고, 또 한편으로는 뿌듯한 생각도 든다”며 전반기 의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