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시의회 후반기의장에 김대희 의원 당선

순천시의회 후반기의장에 김대희 의원 당선

by 운영자 2012.07.03

부의장에 정영태 의원, 상임위원장은 오늘 선출
▲ 김대희 의장(좌)과 정영태 부의장이 당선 직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에서 지난달 29일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에서 선정된 의원들이 1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수를 얻어 당선되어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시의회는 2일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김대희 의원이 1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부의장에는 정영태 의원이 역시 1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이날 의장 후보로는 김대희 의원과 신화철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고 소견 발표를 했다.

먼저 나선 신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는 교황식선거로 자유로운 선택권이 주어져야 하는데 다수당인 민주당은 당내 사전선거를 하면서 각서까지 쓰면서 표 단속을 하는 행위는 처음 있는 일이다”고 지적한 후 “제가 당선되면 시민과 소통하는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희 의원은 “당선되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과 사소한 문제라도 전 의원이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합의를 도출하도록 하고, 갈등을 초래하는 표결은 가급적 지양하고 합의를 도출해 가며,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며, 2013년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결과 김대희 의원이 13표, 유종완 의원이 5표, 신화철 의원이 5표, 무효 1표가 나왔다. 곧바로 실시한 부의장 선거는 소견 발표 없이 바로 투표에 들어가 정영태 의원이 13표, 김봉환 의원이 8표, 유혜숙 의원이 1표, 최종연 의원이 1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의장에 당선된 김 의원은 “출마소견에서 말한 내용을 잘 실천하겠다”며 짤막하게 당선 인사를 했다. 김 의장은 의회 내에서 최다선 의원인 4선 의원으로 조선대 법대와 한세대 법학석사,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