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기갑 “무너진 현장 혁신밖에 없다” 투표 호소

강기갑 “무너진 현장 혁신밖에 없다” 투표 호소

by 운영자 2012.07.11

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강기갑 후보가 순천을 방문해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9일 강 후보는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무너진 현장의 마음을 되찾는 길은 오로지 혁신 밖에 없다”며 “지금 혁신을 중단하면 진보정치는 영원히 실종될 수밖에 없어 당대표 경선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투표 없이 혁신은 불가능하고 혁신실패는 정권교체의 실패이기 때문에 당과 국민을 위해 투표에 참가해 달라”며 “자랑스러운 전남 당원들과 함께 통합진보당은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다시 부활할 것”이라며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정권교체를 위해 연거푸 진보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셨지만, 현장에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최근 당이 국민 앞에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서 국민공분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끝으로 “당내 문제를 원만하게 수습하고 화합으로 갈등을 종식시켜야 하는 내부문제와, 국민신뢰회복을 통해 12월 대선에서 야권연대를 이뤄 정권교체라는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당 대표 경선은 강기갑 후보와 구당권파 강병기 후보가 대표직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