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장ㆍ군수 “전남전지역 특별재난구역 선포 확대” 건의
전남 시장ㆍ군수 “전남전지역 특별재난구역 선포 확대” 건의
by 운영자 2012.09.06
공공시설 위주 보상 지양, 개인 피해 보상 촉구
긴급기자회견,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
긴급기자회견,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

“전남지역 전체를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
이번 2개의 태풍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의 시장·군수들이 한 목소리로 정부에 강력히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성웅 광양시장)는 순천시에서 협의회를 갖고 이번 태풍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어민들의 구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전 회의를 마친 협의회는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 전남 전체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 및 지원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시장이 발표한 건의문은 사상 유례 없는 연이은 태풍으로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은 시름에 빠져 의욕조차 상실한 상태이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온 힘을 쏟고,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제도와 예산 등의 제약으로 근본적인 대책에는 어려움이 너무 크다.
따라서 일부지역만 국한된 특별 재난구역 선포를 지양하고 전남지역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줄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시설 위주의 피해복구와 보상정책을 지양하고 개인 농축축수임산물 시설과 피해 작목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워지도록 하고, 태풍피해지역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전폭적인 즉각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장흥, 강진, 해남, 영광, 신안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4일에는 고흥과 영암, 완도,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충훈순천시장은 “ 전남 22개시군은 모두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포함되어 있어 전 지역 선포가 가능해 시장군수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번 정부에 대한 건의는 공공시설보다 개인 피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 사무총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에게 보상을 해 주지 않느다면 이들은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 앉고 말 것이다”며 정부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태풍 매미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선 개인에 대해 피해보상은 물론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는 생활비까지 보조해준 사례를 들어 정부나 전남도에 촉구강도를 높이기로 결의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
이번 2개의 태풍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의 시장·군수들이 한 목소리로 정부에 강력히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성웅 광양시장)는 순천시에서 협의회를 갖고 이번 태풍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어민들의 구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전 회의를 마친 협의회는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 전남 전체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 및 지원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시장이 발표한 건의문은 사상 유례 없는 연이은 태풍으로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은 시름에 빠져 의욕조차 상실한 상태이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온 힘을 쏟고,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제도와 예산 등의 제약으로 근본적인 대책에는 어려움이 너무 크다.
따라서 일부지역만 국한된 특별 재난구역 선포를 지양하고 전남지역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줄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시설 위주의 피해복구와 보상정책을 지양하고 개인 농축축수임산물 시설과 피해 작목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워지도록 하고, 태풍피해지역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전폭적인 즉각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장흥, 강진, 해남, 영광, 신안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4일에는 고흥과 영암, 완도,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충훈순천시장은 “ 전남 22개시군은 모두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포함되어 있어 전 지역 선포가 가능해 시장군수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번 정부에 대한 건의는 공공시설보다 개인 피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 사무총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에게 보상을 해 주지 않느다면 이들은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 앉고 말 것이다”며 정부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태풍 매미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선 개인에 대해 피해보상은 물론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는 생활비까지 보조해준 사례를 들어 정부나 전남도에 촉구강도를 높이기로 결의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