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국회의원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11일 소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원박람회 송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조충훈시장 취임 직후 가진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가진 간담회로 당정 간의 협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순천시장의 불편한 관계로 1년 넘게 중단된 당정 정책간담회가 조충훈 시장 당선 이후 지속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날 조충훈 시장과 김선동 의원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의지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먼저 순천시는 위험도로 확포장, 병목구간 도로 확장,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 배수로 정비 등 시정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정원박람회장 조성과 운영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박람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조충훈 시장은 “191일 남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정기국회와 예산결산 위원회 직전에 순천시 현안을 확인하고 자료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선동 의원은 “순천시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정원박람회의 원만한 성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간담회가 충분히 시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9일에 정책 간담회를 갖고 시정에 대한 정책 공유와 정원박람회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