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곡성 지역위원장 ‘경쟁 후끈’
민주당, 순천·곡성 지역위원장 ‘경쟁 후끈’
by 운영자 2013.03.11
노관규, 김영득, 고재경 3파전 … 경선 ‘미지수’
정치이력, 정치 첫 시발점 달라 ‘
정치이력, 정치 첫 시발점 달라 ‘

▲사진설명- 왼쪽부터 노관규, 고재경, 김영득
민주통합당 순천·곡성 지역위원장에 3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은 김선동 의원 재판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이뤄질 경우 정당공천권 확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초·광역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8일 민주당 조직강화특위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현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관규 위원장과 강기정 의원 보좌관 출신 고재경씨, 김영득 전 부대변인이 응모했다.
노관규 현 위원장은 지난 16대 총선에 서울에서 출마하였으며, 이후 순천으로 내려와 17대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서갑원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2006년 민선 4기 순천시장에 도전하여 재선 시장을 지내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다시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에게 패배했다.
김영득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김경재 전 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지냈다.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 전 의장 측의 전국조직단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노관규 현 위원장과 순천매산고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위한 경선 예비후보로 나서 노관규, 이평수에 이어 3위를 한 바 있다.
노관규, 김영득씨 외에 지역민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고재경씨가 응모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고씨는 90년대부터 10여년 간 순천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 온 인물로, 전남대 운동권 선배인 강기정 국회의원이 2004년 당선되자 이후 8년간 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고씨는 순천을 정치 기반으로 삼기로 하고 보좌관을 그만둔 지난해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 순천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정계진출 의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순천곡성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세 사람의 정치이력과 정치에 입문하는 첫 시발점이 각자 달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순천·곡성지역이 원외이기는 하지만 공석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응모한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조강특위를 열어 복수 응모 지역과 단수 응모 지역을 분류한 뒤 조직실사를 거쳐 경선 여부를 결정한다.
경선을 할 경우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관계자는 “순천·곡성은 사고지구당이 아니므로 현행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과 지난해 총선 실패 책임을 물어 지역위원장을 바꿔야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
민주통합당 순천·곡성 지역위원장에 3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은 김선동 의원 재판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이뤄질 경우 정당공천권 확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초·광역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8일 민주당 조직강화특위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현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관규 위원장과 강기정 의원 보좌관 출신 고재경씨, 김영득 전 부대변인이 응모했다.
노관규 현 위원장은 지난 16대 총선에 서울에서 출마하였으며, 이후 순천으로 내려와 17대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서갑원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2006년 민선 4기 순천시장에 도전하여 재선 시장을 지내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다시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에게 패배했다.
김영득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김경재 전 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지냈다.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 전 의장 측의 전국조직단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노관규 현 위원장과 순천매산고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위한 경선 예비후보로 나서 노관규, 이평수에 이어 3위를 한 바 있다.
노관규, 김영득씨 외에 지역민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고재경씨가 응모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고씨는 90년대부터 10여년 간 순천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 온 인물로, 전남대 운동권 선배인 강기정 국회의원이 2004년 당선되자 이후 8년간 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고씨는 순천을 정치 기반으로 삼기로 하고 보좌관을 그만둔 지난해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 순천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정계진출 의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순천곡성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세 사람의 정치이력과 정치에 입문하는 첫 시발점이 각자 달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순천·곡성지역이 원외이기는 하지만 공석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응모한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조강특위를 열어 복수 응모 지역과 단수 응모 지역을 분류한 뒤 조직실사를 거쳐 경선 여부를 결정한다.
경선을 할 경우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관계자는 “순천·곡성은 사고지구당이 아니므로 현행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과 지난해 총선 실패 책임을 물어 지역위원장을 바꿔야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