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곡성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 개최
민주당, 순천·곡성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 개최
by 운영자 2013.04.05

전국대의원 65명, 상무위원 37명 선출
반노 성향 시·도의원 불참 …‘곳곳서 쓴소리’
민주통합당 순천·곡성지역위원회(위원장 노관규)는 4일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전국대의원과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순천궁전웨딩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당연직 시도 의원과 15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정병회 순천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지역대의원대회는 지역위원회 운영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전국대의원 65명과 상무위원 37명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전국대의원은 5.4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권한을 갖는다. 또한 이번에 승인된 전국대의원 중 추가, 교체 등에 필요한 권한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노관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로 60년간 중산층과 서민층을 대변해온 민주당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지역위원회가 지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으로는 당원의 화합을 이끌고, 밖으로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앞에 나서는 포용의 정치를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내고 구태와 타성에 젖은 모든 것을 혁신하는 것이며 신뢰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는 반노 성향의 당연직 시도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여기저기서 쓴소리가 터져 나왔으며, 내년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