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쌍둥이 낳으면 출산 및 육아 휴가 더 준다

쌍둥이 낳으면 출산 및 육아 휴가 더 준다

by 운영자 2013.08.19

김광진 의원, 다(多)태아 출산 휴가기간 연장 법안 발의
민주당 김광진 국회의원(사진·국방위원회)이 둘 이상의 아이를 동시에 출산하는 가정에 대해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기간을 늘리고, 남편의 경우 출산 휴가를 5일에서 7일로 연장하는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한 번에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다태아 가정과 일반 가정에 대한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출산전후휴가를 주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근로자에 대해 출산전후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하고, 그 중 유급휴가 기간을 현행 60일에서 75일로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남편의 출산휴가기간을 현행 5일(유급 3일)에서 7일(유급 5일)로 연장한다. 더불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 보호하는 내용이다.

김광진 의원은“산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다태아 임산부 근로자의 모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정에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