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이색 예비후보자
6.4지방선거 이색 예비후보자
by 운영자 2014.04.11
부부(夫婦)와 형제(兄弟) 남매(男妹) 등 출사표‘눈길’서로의 당선 기원, 애뜻한 가족애 … 색다른 관전포인트
오는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순천지역 예비후보자 가운데 부부(夫婦), 형제(兄弟), 남매(男妹) 등 가족이 출마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서로 지역구를 달리하여 출마하거나 체급(시장·시도의원)을 다르게 출마하여 가문의 명예를 걸고 동반 당선에 힘쓰고 있다.
먼저 안세찬(52) 예비후보와 유혜숙(52) 예비후보는 부부 정치인이다. 안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고 있다. 아내 유 예비후보는 순천시의회 자선거구(삼산·중앙·향·매곡동)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과거 안 후보가 시의원에 당선되었다가 낙마한 후 부인인 유 후보가 대신 나서 당선됐다.
양동을(63) 예비후보와 양동조(59) 예비후보는 형제 정치인이다. 이들은 나란히 전남도의원에 출마해 표심을 다지고 있다.
형인 양동을 예비후보는 1선거구(낙안·외서·송광·별량·상사·도사·남제·저전·장천·풍덕동)에 뒤늦게 출마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정치신인 양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던 김기태 예비후보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동생인 양동조 예비후보는 도의회 2선거구(해룡·왕조2동)에 출사표를 던지고 유권자들의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남매 정치인도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순천시장에 출마한 허석(50) 후보와 전남도의회 재선에 도전한 허강숙(51)의원이 주인공이다.
동생인 허석 예비후보는 ‘정직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누나인 허강숙 도의원은 5선거구(승주·주암·황전·월등·향·중앙·매곡·삼산동)에 출마해 전남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순천시의원 바선거구(덕연·조곡동)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유인(46) 의원도 형제 정치인이다.
그의 친형 허정인씨는 2년 전 민주당 공천을 받고 순천시장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조충훈 시장에 석패했다.
오행숙(53) 순천시의원은 본인이 불출마하는 대신 남편 조익선(57)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 의원은 4년 전 선거 때 남편을 대신하여 나서 당선됐다.
이들 가족 출마자들은 같은 지역구는 아니지만, 서로의 당선을 기원하는 등 가족애를 보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오는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순천지역 예비후보자 가운데 부부(夫婦), 형제(兄弟), 남매(男妹) 등 가족이 출마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서로 지역구를 달리하여 출마하거나 체급(시장·시도의원)을 다르게 출마하여 가문의 명예를 걸고 동반 당선에 힘쓰고 있다.
먼저 안세찬(52) 예비후보와 유혜숙(52) 예비후보는 부부 정치인이다. 안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고 있다. 아내 유 예비후보는 순천시의회 자선거구(삼산·중앙·향·매곡동)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과거 안 후보가 시의원에 당선되었다가 낙마한 후 부인인 유 후보가 대신 나서 당선됐다.
양동을(63) 예비후보와 양동조(59) 예비후보는 형제 정치인이다. 이들은 나란히 전남도의원에 출마해 표심을 다지고 있다.
형인 양동을 예비후보는 1선거구(낙안·외서·송광·별량·상사·도사·남제·저전·장천·풍덕동)에 뒤늦게 출마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정치신인 양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던 김기태 예비후보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동생인 양동조 예비후보는 도의회 2선거구(해룡·왕조2동)에 출사표를 던지고 유권자들의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남매 정치인도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순천시장에 출마한 허석(50) 후보와 전남도의회 재선에 도전한 허강숙(51)의원이 주인공이다.
동생인 허석 예비후보는 ‘정직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누나인 허강숙 도의원은 5선거구(승주·주암·황전·월등·향·중앙·매곡·삼산동)에 출마해 전남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순천시의원 바선거구(덕연·조곡동)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유인(46) 의원도 형제 정치인이다.
그의 친형 허정인씨는 2년 전 민주당 공천을 받고 순천시장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조충훈 시장에 석패했다.
오행숙(53) 순천시의원은 본인이 불출마하는 대신 남편 조익선(57)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 의원은 4년 전 선거 때 남편을 대신하여 나서 당선됐다.
이들 가족 출마자들은 같은 지역구는 아니지만, 서로의 당선을 기원하는 등 가족애를 보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