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순천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일파만파’
새정치 순천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일파만파’
by 운영자 2014.05.12
안세찬 후보 “단일화·새정치 함께 한 사실 부끄럽다”
비밀 규정 위반 “허석 후보 제명하라” 목청 높여
3월 말 세 후보 단일화 합의 사실상 물거품
비밀 규정 위반 “허석 후보 제명하라” 목청 높여
3월 말 세 후보 단일화 합의 사실상 물거품

▲안세찬 순천시장 예비후보(가운데)가 9일 새정치 당내경선에
대해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홍제 도의원 예비후보,
오른쪽은 양동조 도의원 예비후보.
순천시장 공천 경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허석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위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허 후보는 최근 실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자신이 압도적인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했다.
이에 같은당 안세찬 후보와 기도서 후보가 8~ 9일 연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허 후보에 대한 출당 또는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순천시선관위에 구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시장 예비후보 허석을 새정치연합후보에서 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허 후보의 행위는 본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불법적인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허 후보의 컷오프를 위한 적합도 여론조사 발표는 비밀 유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다시 한번 제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또 “이런 행위는 선거법 위반은 물론 공천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 다른 경쟁 예비후보들에게는 중대한 불이익을 주는 행위이다”고 비난했다.
안 후보는 허 후보의 경선 과정 불공정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개정된 현행선거법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려면 사전에 선관위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공심위 자체도 비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 자료까지 내면서 공개한 것은 현행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허 후보를 새정치 순천시장 공천신청 예비후보에서 제명할 것을 중앙당과 전남도당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껏 이런 비상식적인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함께 했다는 사실도 부끄럽고 함께 새정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도 수치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비양심적인 후보와 경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면서 허 후보는 더 이상 정직을 이야기해서도 안 되고 더더욱 다른 후보의 비리 경력을 이야기 할 자격도 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기도서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석 후보의 자격박탈에 이어 출당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 후보는 이어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 등을 고려하는 중대결심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3월 31일 세 후보의 단일화 합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안 후보는 “이런 마당에 무슨 단일화냐”며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 기자회견에는 광역의원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홍제, 양동조 도의원 예비후보도 새정치 중앙당과 전남도당에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앞두고 후보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대해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홍제 도의원 예비후보,
오른쪽은 양동조 도의원 예비후보.
순천시장 공천 경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허석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위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허 후보는 최근 실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자신이 압도적인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했다.
이에 같은당 안세찬 후보와 기도서 후보가 8~ 9일 연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허 후보에 대한 출당 또는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순천시선관위에 구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시장 예비후보 허석을 새정치연합후보에서 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허 후보의 행위는 본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불법적인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허 후보의 컷오프를 위한 적합도 여론조사 발표는 비밀 유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다시 한번 제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또 “이런 행위는 선거법 위반은 물론 공천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 다른 경쟁 예비후보들에게는 중대한 불이익을 주는 행위이다”고 비난했다.
안 후보는 허 후보의 경선 과정 불공정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개정된 현행선거법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려면 사전에 선관위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공심위 자체도 비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 자료까지 내면서 공개한 것은 현행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허 후보를 새정치 순천시장 공천신청 예비후보에서 제명할 것을 중앙당과 전남도당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껏 이런 비상식적인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함께 했다는 사실도 부끄럽고 함께 새정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도 수치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비양심적인 후보와 경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면서 허 후보는 더 이상 정직을 이야기해서도 안 되고 더더욱 다른 후보의 비리 경력을 이야기 할 자격도 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기도서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석 후보의 자격박탈에 이어 출당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 후보는 이어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 등을 고려하는 중대결심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3월 31일 세 후보의 단일화 합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안 후보는 “이런 마당에 무슨 단일화냐”며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 기자회견에는 광역의원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홍제, 양동조 도의원 예비후보도 새정치 중앙당과 전남도당에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앞두고 후보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