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충훈시장 출마선언, 순천시장 선거전 본격화

조충훈시장 출마선언, 순천시장 선거전 본격화

by 운영자 2014.05.08

▲7일 조충훈 순천시장이 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후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7일 예비후보 등록, 3파전 예상
“함께 더 큰 순천 만들어 가자”강조


조충훈 순천시장이 지난 7일 예비후보에 등록 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무소속인 조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후보, 통합진보당 이수근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무소속 후보들은 출마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오전 5월 정례브리핑을 마치고, 오후 3시경 시청수행원이 아닌 선거수행원과 함께 순천선관위를 방문하여 예비후보에 등록 후 선관위 현관에서 예비후보로서 출마변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순천시장에 꼭 되고 싶다. 그래서 100년을 향한 순천발전에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통합운영은 관리의 효율화와 관광객의 만족감을 한층 향상시켰고, 봉화산둘레길 개통과 연향 편백길 등 순천의 생태도시 완성기반을 이룰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만정원은 이제 순천발전 플랜의 중심에 있다”며 “비전과 경험을 기반으로 원도심과 신도심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시로 순천을 디자인해 순천미래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앞으로 순천시의 모든 도시 관광인프라와 행정력은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의료, 생활경제, 일자리 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선거화두는 ‘시민화합’, 캐치프레이즈는 ‘함께 더 큰 순천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순천선관위에 조 후보의 예비후보 등록에는 상당수 취재기자들과 측근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언론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당분간 행정 공백에 대해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시장으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이다.

다만 정원박람회에 440만 명이 왔지만 이를 순천시내권으로 흡수하지 못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언급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순천, 광양, 여수, 구례를 묶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 공천을 위해 적합도 조사 여론조사에 이어 후보경선에 돌입했으며, 통합진보당은 이수근 예비후보를 일찌감치 시장후보로 공천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