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4지방선거] 순천시의회 세대교체냐, 수성이냐

[6.4지방선거] 순천시의회 세대교체냐, 수성이냐

by 운영자 2014.05.20

현 의원 16명 VS 전 의원·신인 25명 격돌
새정치, 통진당, 무소속 팽팽한 격전 예상

6·4지방선거 순천시의회 세대 교체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순천시의원 24명(비례대표 3명) 중 현 시의원 16명이 재입성을 노리며, 공당의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전직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 인물 25명도 등록을 마치고 시의회 진출을 위한 표심을 다지고 있다.

지난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순천지역 9개 선거구 21명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하고 공천장을 수여했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일찌감치 7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또 무소속 후보 13명도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역구를 돌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새정치 공천경선에 탈락했거나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와 현 시의원의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시의원 가 선거구(2명)는 서정진(48), 최정원(52) 후보가 새정치 공천을 받은 가운데 김추길(69), 윤옥담(60), 조용봉(63) 후보가 대결한다.

서정진 현 시의원의 재입성과 새정치 공천을 받은 최정원 후보의 입성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또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의 입성 여부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시의원 나 선거구(2명)는 현 시의원 정영태(62), 전직 시의원 박광득(61) 그리고 지역의 대변자 이명옥(60) 후보의 대결장으로 압축됐다.

지역구 중 별량 지역은 연임을 허락하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원 다 선거구(3명)는 김대희 의원이 이탈한 가운데 현 시의원 이창용(64) 후보와 비례대표 주윤식(53) 후보가 지역구로 나선 곳이다.

여기에 젊고 참신함을 강조한 통진당 이현재(37) 후보와 새정치 경선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홍준(57)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시의원 라 선거구(2명)는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 시의원인 임종기(57)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박계수(54), 박상범(42) 후보가 새정치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 여기에 통진당 김준희(41), 임양진(37) 후보가 도전한 상황이다.

시의원 마 선거구(2명)는 현역 의원인 새정치 신민호(46) 후보와 통진당 신화철(43) 후보가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순천미술협회장인 나안수(48) 후보가 새정치 공천을 받아 도전하고 있다.

시의원 바 선거구(3명)는 현역 의원 3명 모두 출사표를 던지고 재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새정치 허유인(46), 문규준(49) 후보와 통진당 김석(40) 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 공천을 받은 이옥기(51) 후보와 무소속 한상근(53)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곳은 현역의원 2명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1석을 놓고 새정치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사 선거구는 이번 시의원선거에서 가장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김인곤(46), 최미희(48) 현역의원과 새정치 공천을 받아 의회 입성에 탄력을 받은 유영철(48) 후보 그리고 새정치 공천을 받은 정철균(57) 후보, 무소속 최병배(50) 후보가 3석을 놓고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시의원 아 선거구(2명)는 현역의원 유종환(60), 최종연(64) 후보가 새정치 공천을 받아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통진당 유영갑(33), 무소속 박용운(49), 조만규(59), 조익선(57) 후보가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 특성상 해당 지역의 후보에 대한 몰표도 예상되고 있어 판단이 쉽지 않은 곳이다.

시의회 자 선거구(3명)는 순천지역 원도심의 핵심 지역구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구 유입이 늘어난 삼산동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새정치에서 여성후보로 유혜숙(52) 현 시의원을 공천 확정해 놓은 가운데 김병권(46) 전 의원, 신효수(53) 후보가 공천권을 획득했다.

여기에 여성 시의원인 통진당 이복남(42) 후보, 한상근(51)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격전장이 되고 있다.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