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출마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잇따라’

지방선거 출마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잇따라’

by 운영자 2014.05.20

세월호 충격으로 가라앉은 선거 열기, 다시 고조
정현복·유현주 후보 개소식 … 정인화·김재무 오늘


세월호 충격으로 가라앉았던 6.4지방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마감된 후보 등록에 이어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라 열리며 더워지는 날씨만큼 선거 열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까지 광양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이는 시장 5명, 도의원 8명, 시의원 24명, 기초 비례 3명이다.

이들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주변의 이목을 끌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란 행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후보 등록을 전후한 시점에서 가장 먼저 사무소 개소식을 알린 이는 시장 후보인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이다.

정 후보는 등록 첫날인 15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지자 5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를 과시했다.

통합진보당의 유현주 시장후보와 조길호 도의원 후보(광양시 제2선거구)는 16일 당원과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마동 컨테이너 사거리 민주노총 건물 5층에서 합동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와 관련 무소속의 정인화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10시 컨테이너 사거리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공천을 받은 김재무 후보도 오늘 오후 5시 중마동 김내과 3층에서 개소식 행사를 준비 중이다.

도·시의원들의 개소식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먼저 서상기 후보(새정치민주연합·시의원 다 선거구)는 일찌감치 지난 13일 진상농협 맞은편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시의원 나 선거구에 출마한 서경식 후보는 15일 컨부두 사거리 근처에 사무실을 열고 당선의지를 밝혔다.

이어 다음날인 16일에는 문정훈 후보(무소속·시의원 나 선거구)가 컨부두 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주말인 17일의 경우 박형배 도의원 후보(광양시 제2선거구)가 중마시장 건너편에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색다른 선거사무소를 열었고,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할 김태균 후보(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중마동 LG전자에 사무실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의원 후보의 경우 이기연 후보(시의원 가 선거구)가 광양읍 5일 시장 내에 사무실을 열었고 같은 지역구에서 맞설 김정태 시의원도 광양읍 용강입구 사거리에 사무소를 열렀다.

정현완 후보(시의원 다 선거구)도 이날 다압면 신원 검문소 주변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18일에는 서영배 후보(시의원 나 선거구)가 중동 시청사거리 경희한의원 2층에 오픈하우스 형식의 사무소를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었다.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늘(20일)도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강정일 도의원 후보(광양시 제3선거구)의 선거사무소가 광영동에서 있으며, 오후 4시에는 김성희 후보(새정치민주연합·시의원 나 선거구)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중마동 남양파크 아파트 건너편에서, 중마동 컨부두 사거리에서는 이연철 후보(무소속)의 개소식이 열린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