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석 후보, 음악유세 유권자 마음 녹여

김석 후보, 음악유세 유권자 마음 녹여

by 운영자 2014.05.29

28일 동성공원, 대금연주 통해 정책 선보여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후보자들의 톡톡 튀는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원 라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통합진보당 김석(40)후보의 정책 선거운동이 화제다.

28일 김 후보는 지역구인 연향동 동성공원에서 정책과 음악이 있는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 유권자와의 친밀도를 높이면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자 대금 연주를 통한 음악유세를 선택한 것.

특히 세월호 여파로 조용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의 눈에 띄는 정책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충분했다.

김 후보는 “전체적으로 정책은 사라진 가운데 이미지화 된 선거로 시민들이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시민들에게 쉽게 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가 정책과 음악이 있는 유세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지방선거 때마다 도지사, 시장 선거에 시의원 선거가 묻혀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학연 지연 중심의 선거가 치러지게 되는데 이런 구태의연한 선거 문화를 개선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순천시의원은 1년에 약 7400억 원을 심의해야 하고 순천시 행정을 감사해야 하며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의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시민들에게서 답을 찾고 평가 받는 자리가 꼭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그동안 ‘김돌의 시민 참여 정책’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 6.4 지방선거 공동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