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4지방선거] 순천시의원 다선거구 생활정치, 유통전문가, 젊은 패기, 봉사자 중 누구?

[6.4지방선거] 순천시의원 다선거구 생활정치, 유통전문가, 젊은 패기, 봉사자 중 누구?

by 운영자 2014.06.02

2명 선출에 현역 2명, 정치신인 2명 등 4명이 각축전
풍덕, 장천, 저전동을 지역구로 하는 순천시 다선거구는 2명을 뽑는데 현역의원 2명에다, 처음 출마한 도전자 2명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출마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창용(64) 후보, 주윤식(53) 후보, 통합진보당 소속인 이현재(37) 후보, 무소속인 정홍준(57) 후보가 표심 공략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상 기호 순)

이창용 후보는 지난 6대 선거에서 이 지역을 기반으로 당선되어 인지도 면에서는 가장 높은 편이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과 오랜 공직생활 경험으로 주민들을 위한 토털서비스로 생활정치 정착을 실현해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민원을 300여 건 이상 해결하고 나니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게 되었다”며 “이것이 기초의원들의 생활정치”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성실함과 부지런함, 책임감, 친화력, 다양한 행정경험 등을 내세웠다. 주요 공약은 ▲보건소 이전으로 풍덕동 주민 의료 공백 해소(의료센터 건립)▲장천동 소재 시청사 신축방안 공론화 ▲저전동 출신 남승룡 마라토너 현창사업 추진 등이다.

주윤식 후보는 지난 6대 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하여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지역구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 후보 선거 운동원은 출퇴근 시간 인사 대신에 거리 쓰레기 줍기 등 청소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은 비록 보여주기식 청소라도 출퇴근길의 무작정 인사보다 쓰레기 줍기 운동이 더 낫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순천역 인근에서 오랫동안 남도청과를 운영하면서 주변 주민들과 접촉으로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자신의 장점은 오랫동안 남도청과를 운영하면서 쌓은 유통 전문가로 순천 발전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세계적인 마라토너 남승룡선수 생가복원 ▲오천지구 풍덕오천지구로 지명 변경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조례 제정 등이다.

이현재 후보는 30대의 젊은 패기가 나의 주된 무기라며 뚜벅뚜벅 부지런히 뛰어 다니며 다른 후보보다 많은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3개 동의 특성을 살려 풍덕동은 순천만정원의 중심지역으로, 저전동은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장천동은 소상인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자신의 장점은 젊음과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라고 답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구 보건소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치▲시장관사를 활용한 실버카페 조성 ▲순천시청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이다.

정홍준 후보는 풍덕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으로 일찌감치 출마 준비를 해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대열에 합류했다가 무소속으로 전환하여 헌신적이며 참신한 일꾼을 내세워 부지런히 표밭을 일구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바르게살기 위원장, 순천체육회 사무국장, 순천국악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자신의 장점은 시민단체와 봉사단체, 체육단체, 예술단체 등 20년 동안 지역발전에 봉사해온 점을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1호 지정에 최선 ▲저전, 장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가스 보급 확대 ▲원도심 소방도로 개선 및 경로당 증·개축 등을 제시했다.

/ 6.4 지방선거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