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순천시의회 의장은 누구? … 6龍이 꿈틀
차기 순천시의회 의장은 누구? … 6龍이 꿈틀
by 운영자 2014.06.10
3선 5명, 2선 1명 등 6명이 출마 선언
새정치 소속 의원 당내 경선에 집중
새정치 소속 의원 당내 경선에 집중

오는 7월 초 제7대 순천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지역정가가 벌써부터 술렁거리고 있다.
우선 전반기 의장을 두고 다선의원을 중심으로 6명이 하마평에 오르는 등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의 뜻을 밝힌 당선자는 3선의원인 김병권, 문규준, 유혜숙, 임종기, 정영태(가나다순) 당선자와 2선인 이창용 당선자로 물밑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임종기 당선자를 제외하곤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소속으로 당내 경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24명의 당선자 중 새정치 소속이 19명, 통합진보당이 3명, 무소속 2명으로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과 각 위원장 모두 새정치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의장에 뜻을 밝힌 당선자 중에 뚜렷하게 앞선 주자가 없어 춘추 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9일 당선증이 교부되자마자 때 이르게 의장선거가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의장에 뜻을 둔 대부분 후보들은 당선증이 교부되자마자 동료 당선인들에게 자신의 뜻을 밝히겠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다.
김병권 당선자는 “의장은 모름지기 의회 운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운영위원장 출신이 맡아야 한다”며 이번 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지역 언론들과도 상의한 결과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며 당선된 의원들의 의견을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번을 건너뛴 의정 활동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문규준 당선자는 “의회는 의원들과 격의 없는 원만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화합의 적임자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당선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시도할 생각이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행부와 견제가 필요한 입장에서 유순한 성격이 흠이 되고 있다.
유혜숙 당선자는 “뜻을 갖고 있지만 출마를 한다 안한다고 말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것 같다. 혼자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어느 정도 의장단의 윤곽이 드러나면 적극 나설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의장 후보 중에 유일하게 여성이란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반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임종기 당선자는 “의회는 집행부의 시녀나 거수기가 아니다. 어정쩡한 인사가 의장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의회가 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탈당하여 무소속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풀뿌리 민주화는 정당에 예속되어서는 안된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정영태 당선자는 “의장 도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당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당의 방침에 따를 생각이다.
결코 당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의 결정에 따를 것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쳐 독자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심보다 의원 개개인들의 환심을 어떻게 얻느냐가 관건이다.
이창용 당선자는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기 때문에 의회 위상에 걸맞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견제보다 대안을 갖는 견제가 필요하며, 또 의원들이 제몫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원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경쟁에서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수(다선의원)가 적은 2선이라는 핸디캡을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방선거 이후 다시 불붙은 시의장 선거, 누가 웃게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우선 전반기 의장을 두고 다선의원을 중심으로 6명이 하마평에 오르는 등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의 뜻을 밝힌 당선자는 3선의원인 김병권, 문규준, 유혜숙, 임종기, 정영태(가나다순) 당선자와 2선인 이창용 당선자로 물밑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임종기 당선자를 제외하곤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소속으로 당내 경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24명의 당선자 중 새정치 소속이 19명, 통합진보당이 3명, 무소속 2명으로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과 각 위원장 모두 새정치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의장에 뜻을 밝힌 당선자 중에 뚜렷하게 앞선 주자가 없어 춘추 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9일 당선증이 교부되자마자 때 이르게 의장선거가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의장에 뜻을 둔 대부분 후보들은 당선증이 교부되자마자 동료 당선인들에게 자신의 뜻을 밝히겠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다.
김병권 당선자는 “의장은 모름지기 의회 운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운영위원장 출신이 맡아야 한다”며 이번 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지역 언론들과도 상의한 결과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며 당선된 의원들의 의견을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번을 건너뛴 의정 활동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문규준 당선자는 “의회는 의원들과 격의 없는 원만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화합의 적임자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당선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시도할 생각이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행부와 견제가 필요한 입장에서 유순한 성격이 흠이 되고 있다.
유혜숙 당선자는 “뜻을 갖고 있지만 출마를 한다 안한다고 말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것 같다. 혼자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어느 정도 의장단의 윤곽이 드러나면 적극 나설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의장 후보 중에 유일하게 여성이란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반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임종기 당선자는 “의회는 집행부의 시녀나 거수기가 아니다. 어정쩡한 인사가 의장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의회가 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탈당하여 무소속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풀뿌리 민주화는 정당에 예속되어서는 안된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정영태 당선자는 “의장 도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당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당의 방침에 따를 생각이다.
결코 당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의 결정에 따를 것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쳐 독자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심보다 의원 개개인들의 환심을 어떻게 얻느냐가 관건이다.
이창용 당선자는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기 때문에 의회 위상에 걸맞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견제보다 대안을 갖는 견제가 필요하며, 또 의원들이 제몫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원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경쟁에서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수(다선의원)가 적은 2선이라는 핸디캡을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방선거 이후 다시 불붙은 시의장 선거, 누가 웃게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