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홍보수석,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설
이정현 전 홍보수석,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설
by 운영자 2014.06.17
곡성군 목사동 주소 이전 … 조만간 입장 밝힐 듯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고향인 곡성군으로 주소를 옮긴 것이 알려지면서 보궐선거 출마설이 확실해 지고 있다. 이에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순천·곡성 보궐선거가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지난 13일 곡성군 목사동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주소를 목사동면으로 옮겼다.
당초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된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나올 것으로 더욱 확실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 모 일간지는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 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으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전 수석이 출마하면 ‘정치적 상징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며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7% 득표율을 올렸다.
당시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는 52.4%를 올려 당선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인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전 수석이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의 득표율을 넘어 벌써부터 선거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곡성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논리로 표심을 공략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순천 주암중 출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유권자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예산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천에서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지역 정서와 ‘묻지마 기호 2번 투표’ 성향을 고려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과정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울 개연성이 높아 선전여부는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순천 인구가 28만 명으로 곡성 인구의 9배라는 부담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노관규 지역위원장,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표수 예비역 공군소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정민주연합 구희승 변호사는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또 서갑원 전 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 복당을 통해 출마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통합진보당은 6.4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로 출마한 이성수 후보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당초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된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나올 것으로 더욱 확실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 모 일간지는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 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으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전 수석이 출마하면 ‘정치적 상징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며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7% 득표율을 올렸다.
당시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는 52.4%를 올려 당선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인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전 수석이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의 득표율을 넘어 벌써부터 선거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곡성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논리로 표심을 공략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순천 주암중 출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유권자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예산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천에서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지역 정서와 ‘묻지마 기호 2번 투표’ 성향을 고려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과정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울 개연성이 높아 선전여부는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순천 인구가 28만 명으로 곡성 인구의 9배라는 부담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노관규 지역위원장,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표수 예비역 공군소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정민주연합 구희승 변호사는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또 서갑원 전 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 복당을 통해 출마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통합진보당은 6.4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로 출마한 이성수 후보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