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승용“순천 곡성 공천 후보 많아 … 공천 후유증 최소화, 승리 관건”

주승용“순천 곡성 공천 후보 많아 … 공천 후유증 최소화, 승리 관건”

by 운영자 2014.06.30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은 27일 7·30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시간이 없어서 새로운 인물 영입이 잘 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주승용 사무총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 지지율이 우세한 곳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열세인 곳은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사무총장은 거물급 인사 동원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맞춤형 공천도 검토하긴 해야겠지만 전략공천도 불가피하다”며 “일단 중진들에 대한 공천은 후보가 없고, 지지율이 열세인 곳은 필요하다면 중진들이 나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순천·곡성 재보선에 공천을 신청한 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한다”며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김부겸 후보와 비슷하게 전국적으로 관심 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천후보들이 너무 많은 게 걱정”이라며 “이정현 전 수석과 통합진보당 후보,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같이 붙어야 하기 때문에 공천 후유증이 최소화돼야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사무총장은 재보선 전략에 대해 “최근 국회가 원구성이 돼서 세월호 국정조사나 내각 인사청문회, 전년도 예산·결산심의 등 현안이 밀려 있다”며 “그런 현안들을 통해서 박근혜 정권의 난맥, 무능함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