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이 오늘 오전 10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비전으로 내세운 민선6기 정현복 신임 시장의 취임식은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언론, 시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약력소개, 취임선서, 축사, 취임사, 시민의 노래 등의 순으로 차분하고 간소하게 진행된다.

정현복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로써 승부하고 평가받는 일 잘하는 시장,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시장, 공공복리를 추구하는 합목적인 시장,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힘 있는 광양·전남 제1의 도시 광양 건설, 일자리가 많고 취업하기 좋은 경제도시건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수도 건설, 부자 농·어민이 많은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 미래에도 살고 싶은 안전·녹색도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도시 등 6대 시정 운영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첫 방문지로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펴본다. 오전 11시 광양읍 5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이곳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다.

이어 중마시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후 1시 30분 시장실로 이동, 사무인수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인 민선 6기를 시작한다.

정 시장은 이어 오후 2시 광양시의회에서 열리는 제7대 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후, 오후 3시쯤 시청 열린홍보방을 찾아 기자들에게 취임소감을 밝히고 시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는 2일과 3일에는 지역 각급 유관기관·단체 등을 돌며 취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많은 시민들의 의견과 시장의 시정운영 의지를 고려해 민선6기 시정 목표를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으로 확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 방침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으로 정했다.

광양시 기획실 관계자는 “민선 6기 시정 목표와 방침은 시정의 새로운 변화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희망찬 도약을 통해 새롭고 당당한 광양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