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승 후보 “전화착신 폐해 없는 경선 방식”요구
구희승 후보 “전화착신 폐해 없는 경선 방식”요구
by 운영자 2014.07.03
중앙당 지도부에 건의서 전달 ‘배수의 진’
“미수용 시 공천신청 철회” … 무소속 출마설(?)
“미수용 시 공천신청 철회” … 무소속 출마설(?)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순천 곡성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구희승(51) 예비후보가 전화착신 폐해 없는 경선방식을 중앙당 지도부에 요구했다.구 후보는 건의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천 신청을 철회하는 방안과 나아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핵심 측근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구 후보 행보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전망이다.
구 후보는 새정치 후보 결정 최종경선 과정에서 전화착신 폐해를 우려하는 경선방식을 중앙당 지도부에 전달했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구 후보는 먼저 선호투표제 자체는 과거보다 진일보한 투표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선거인단 모집을 유선전화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인단 모집이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인 휴대전화 착신을 통해 인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선 경쟁력이 의문시 되는 후보가 전화 착신 작업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되어 버리는 불행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 후보는 특히 장기간에 걸친 조직적인 전화 착신의 폐해는 최근의 선거 여론조사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앞서가던 후보가 막상 최종 개표결과에서는 많은 차이로 패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 후보는 민심에 실질적으로 부합하고 본선 경쟁력이 강한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전화 착신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선방식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며 전문가 배심원제, 타 지역 주민 배심원제, 컴퓨터를 통한 무작위 선거인단 모집제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이어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위와 같은 방안들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미 제출한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끝으로 최근 들어 선거여론조사나 경선과정에서 전화 착신으로 인한 민심의 왜곡이 너무 심해 민주주의 근간조차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하고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이런 폐해가 없어지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정치권의 제도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선을 앞두고 있는 후보군은 구희승 변호사,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국회의원, 조순용 전 정무수석이다.(가나다 순)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구 후보 행보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전망이다.
구 후보는 새정치 후보 결정 최종경선 과정에서 전화착신 폐해를 우려하는 경선방식을 중앙당 지도부에 전달했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구 후보는 먼저 선호투표제 자체는 과거보다 진일보한 투표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선거인단 모집을 유선전화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인단 모집이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인 휴대전화 착신을 통해 인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선 경쟁력이 의문시 되는 후보가 전화 착신 작업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되어 버리는 불행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 후보는 특히 장기간에 걸친 조직적인 전화 착신의 폐해는 최근의 선거 여론조사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앞서가던 후보가 막상 최종 개표결과에서는 많은 차이로 패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 후보는 민심에 실질적으로 부합하고 본선 경쟁력이 강한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전화 착신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선방식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며 전문가 배심원제, 타 지역 주민 배심원제, 컴퓨터를 통한 무작위 선거인단 모집제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이어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위와 같은 방안들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미 제출한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끝으로 최근 들어 선거여론조사나 경선과정에서 전화 착신으로 인한 민심의 왜곡이 너무 심해 민주주의 근간조차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하고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이런 폐해가 없어지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정치권의 제도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선을 앞두고 있는 후보군은 구희승 변호사,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국회의원, 조순용 전 정무수석이다.(가나다 순)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