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실력 전남’기치 걸고 출항
장만채 교육감‘실력 전남’기치 걸고 출항
by 운영자 2014.07.03
전남교육계 직선 2기 출범 의미와 전망
재선 자양분 삼아 변화와 혁신, 개혁 기대감
이념적 갈등, 공약 예산 로드맵 등 성패 관건
재선 자양분 삼아 변화와 혁신, 개혁 기대감
이념적 갈등, 공약 예산 로드맵 등 성패 관건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이 1일 취임하면서 전남 교육계에 변화와 혁신, 개혁의 순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직선 1기 4년간의 ‘개혁통(痛)’을 자양분 삼아 보다 성숙한 행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이념적인 갈등이나 막대한 공약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성패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직선 2기 변혁의 로드맵은 취임사에도 고스란히 묻어나오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현재 전남의 교육이 많이 변했다고들 하지만 앞으로 더 과감한 변화를 추구해 가겠다”며 발전적 변화를 취임 일성으로 외쳤다.
“역사는 첫 걸음에 시작되고 변화는 도착점에서 다시 시작하며 교육을 통해 비로소 전남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했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확대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친환경 건강 학교 운영 등으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고 자치활동을 통한 민주적 학교 운영, 대안교육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거점고를 비롯한 일반고의 제2전성시대를 위해 ‘실력 전남’에 목표점을 두고 교육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교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행정에 주력하겠다는 기본방침도 정했다.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의 중요성도 수차례 강조했다.
개혁드라이브에 대한 의지가 곳곳에서 묻어나지만 추진 과정에서는 진통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당장 선거 과정에서도 불거졌던 이념적 갈라서기를 어떻게 안고 치유하느냐다.
‘누구에게나 교육철학이 있고 선거특수성 때문에 갈등 양상으로 비춰진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교육계에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나란히 재선함으로써 직선 2기에도 적잖은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물론 일부 교육관료, 보수적 교육단체와의 관계도 얽힌 실타래 중 하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화와 이에 반발한 조퇴 투쟁, 또 교사 시국선언을 둘러싼 교육부와의 불편한 관계는 직선 2기 내내 이어질 공산도 적잖은 상황이다.
전교조가 현 정부의 ‘전교조 죽이기’에 맞서 조직적 저항운동에 나선 상황이어서 전교조 등의 지지를 등에 업고 4년 전 초대 직선 교육감에 당선됐던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발걸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고교 평준화와 특목고, 자사고에 대한 사회적 논란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10여 명에 이르는 진보 성향 교육감들과의 연대는 어떻게 만들어갈 지도 관심사다.
이밖에 막대한 규모의 개혁공약 사업비, 특히 혁신학교와 무상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예산 로드맵을 어떻게 세울지도 직선 2기 초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직선 2기 변혁의 로드맵은 취임사에도 고스란히 묻어나오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현재 전남의 교육이 많이 변했다고들 하지만 앞으로 더 과감한 변화를 추구해 가겠다”며 발전적 변화를 취임 일성으로 외쳤다.
“역사는 첫 걸음에 시작되고 변화는 도착점에서 다시 시작하며 교육을 통해 비로소 전남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했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확대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친환경 건강 학교 운영 등으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고 자치활동을 통한 민주적 학교 운영, 대안교육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거점고를 비롯한 일반고의 제2전성시대를 위해 ‘실력 전남’에 목표점을 두고 교육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교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행정에 주력하겠다는 기본방침도 정했다.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의 중요성도 수차례 강조했다.
개혁드라이브에 대한 의지가 곳곳에서 묻어나지만 추진 과정에서는 진통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당장 선거 과정에서도 불거졌던 이념적 갈라서기를 어떻게 안고 치유하느냐다.
‘누구에게나 교육철학이 있고 선거특수성 때문에 갈등 양상으로 비춰진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교육계에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나란히 재선함으로써 직선 2기에도 적잖은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물론 일부 교육관료, 보수적 교육단체와의 관계도 얽힌 실타래 중 하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화와 이에 반발한 조퇴 투쟁, 또 교사 시국선언을 둘러싼 교육부와의 불편한 관계는 직선 2기 내내 이어질 공산도 적잖은 상황이다.
전교조가 현 정부의 ‘전교조 죽이기’에 맞서 조직적 저항운동에 나선 상황이어서 전교조 등의 지지를 등에 업고 4년 전 초대 직선 교육감에 당선됐던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발걸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고교 평준화와 특목고, 자사고에 대한 사회적 논란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10여 명에 이르는 진보 성향 교육감들과의 연대는 어떻게 만들어갈 지도 관심사다.
이밖에 막대한 규모의 개혁공약 사업비, 특히 혁신학교와 무상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예산 로드맵을 어떻게 세울지도 직선 2기 초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