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취임 첫 방문지 ‘세풍산단’
이낙연 전남지사, 취임 첫 방문지 ‘세풍산단’
by 운영자 2014.07.04
광양만권 미래 산업 지형에 깊은 관심 … 동부권 민심 껴안기 행보

▲이낙연 전남지사(왼쪽 두 번째)가 광양하수종말처리장에서 세풍일반산단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광양 세풍산단을 찾는 등 동부권 민심 껴안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10시 광양세풍산단 예정지 내에 있는 광양하수종말처리장을 방문,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세풍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이 지사는 세풍산단 조성예정지 내에 있는 3개 자연마을 이장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등 광양만권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구체적으로 이희봉 청장이 하수종말처리장 옥상에서 세풍산단 추진 관련 △기능성 화학 클러스터 구축계획 △외국인 전용공단 유치 계획 등을 설명하자 이 지사는 “외국인 전용산단의 전국적인 포화상태 여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다른 문제점 없는지 파악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세풍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의 미래 산업구도에 관심을 보였고,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기능성화학클러스터 구축, 희귀금속 제조·가공 관련 산업, 광양항 관련 복합 물류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이 지사는 목포 공생원과 일본인 여성인 윤학자 여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일본 기업들이 호남권에 호의를 보이는 만큼 특히 광양만권에 투자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설명해 달라”며 “일본인 투자를 위해 (광양경제청의) 비공식투자사절단에도 끼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세풍 지역 이장들의 세풍산단 조기조성과 행·재정적 지원, 기관간 의견 조정 요구에 대해 이 지사는 “당연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기관 간 의견조정도 지역의 이익이 기본인 만큼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풍산단 조성 기간이 당초 6년이지만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5년에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풍산단 예정지를 떠난 이 지사는 인근에 위치한 현대제철(구 현대하이스코)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진 후 기업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어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광양만권 주력산업의 활로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이낙연 전남지사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광양 세풍산단을 찾는 등 동부권 민심 껴안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10시 광양세풍산단 예정지 내에 있는 광양하수종말처리장을 방문,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세풍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이 지사는 세풍산단 조성예정지 내에 있는 3개 자연마을 이장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등 광양만권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구체적으로 이희봉 청장이 하수종말처리장 옥상에서 세풍산단 추진 관련 △기능성 화학 클러스터 구축계획 △외국인 전용공단 유치 계획 등을 설명하자 이 지사는 “외국인 전용산단의 전국적인 포화상태 여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다른 문제점 없는지 파악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세풍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의 미래 산업구도에 관심을 보였고,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기능성화학클러스터 구축, 희귀금속 제조·가공 관련 산업, 광양항 관련 복합 물류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이 지사는 목포 공생원과 일본인 여성인 윤학자 여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일본 기업들이 호남권에 호의를 보이는 만큼 특히 광양만권에 투자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설명해 달라”며 “일본인 투자를 위해 (광양경제청의) 비공식투자사절단에도 끼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세풍 지역 이장들의 세풍산단 조기조성과 행·재정적 지원, 기관간 의견 조정 요구에 대해 이 지사는 “당연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기관 간 의견조정도 지역의 이익이 기본인 만큼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풍산단 조성 기간이 당초 6년이지만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5년에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풍산단 예정지를 떠난 이 지사는 인근에 위치한 현대제철(구 현대하이스코)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진 후 기업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어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광양만권 주력산업의 활로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