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분 발언> 신민호 의원 “왕지지구 송전철탑 지중화 촉구”

<5분 발언> 신민호 의원 “왕지지구 송전철탑 지중화 촉구”

by 운영자 2014.09.30

“시민들이 유해 전자파에 불안감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송전탑을 지중화 해야 한다.”

지난 29일 순천시의회 제1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신민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왕지지구에 거대한 송전철탑이 지역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과 재산권을 보장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10년 제154회 임시회에서 왕지지구의 송전선로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지중화 촉구 건의안을 발의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회, 한전 등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한전도 1/2이상 순천시 부담과 함께 도로점용료 영구면제 조건 등이 선행될 시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중화를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순천시도 중기지방재정 계획에서 반영하고, 2014년 본예산에 1억원의 예산도 세우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한전이 34만 5000볼트 이상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에 마을별 지원 안내문을 발송함에 따라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 심히 불안해 하고 있다.

신 의원은 최근 한전과 면담해 보니 지중화사업을 재정악화와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안색을 표명으로 후안무치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순천시도 이에 편승하고 있는지 심히 안타깝다”며 “더 이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살기좋은 행복도시 순천에서 고압선으로 불안에 떨지 않는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