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분발언> 유영철 의원 “공공의료서비스 위한 도시보건계 신설”주장

<5분발언> 유영철 의원 “공공의료서비스 위한 도시보건계 신설”주장

by 운영자 2014.09.30

순천시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신도심 주민의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도시보건계 신설주장이 제기됐다.

유영철(왕조1동·사진) 순천시의원은 29일 순천시의회 제187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왕조1동과 덕연동은 순천시 인구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상위 계층 등 지역 주민들이 예방적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없다”며 이같은 주장을 폈다.

이어 “최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여곡절 끝에 연향 3지구로 확정되면서 공공의료서비스를 애절하게 바라는 왕조 1동 주민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석현동에 위치한 보건소는 접근성이 떨어져 신도심 주민들이 시간·경제적 부담으로 외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통 약자는 버스를 2번 이상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과 미취학 아동의 부모 역시 보건소보다는 일반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도시보건지소가 아닌 해룡면 상삼출장소에 두고 있는 도시보건계와 같은 담당부서를 왕조 1동에도 신설을 요구한 것이다.

끝으로 그는 도시보건계 신설은 법령상 제약이 없는 것으로 집행부 의지에 따라 추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보건법 제2조 제3항에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설치 운영 인력확보 등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