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현 의원, 순천서 첫 의정보고회 …“공약 이행에 최선”

이정현 의원, 순천서 첫 의정보고회 …“공약 이행에 최선”

by 운영자 2014.10.21

순천대 의대유치‘타 지역 동시 추진 방안’계획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법적 근거 마련 단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순천·곡성)이 지난 18일 순천에서 첫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역민들에게 그간의 활동사항을 알렸다.의정활동 80여 일 만에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이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등 주요 공약에 대한 진행 사항을 전하면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순천대 의대유치는 3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 중에서도 순천 한 곳에만 의대를 늘리기보다는 타 지역과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에서도 오고 있다는 점과 의료 인력이 수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특히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이 부족한 실정을 강조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타 지역 부실 의대 정원을 순천대에 흡수하는 방안 ▲의과 대학 유치를 미루고 전남대나 서울대 의대 순천분원을 추진해 응급의료센터를 마련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에 대해서는 “현재 국립공원과 국립수목원 관련법이 있는데 해당 법에 ‘국가정원’을 추가하여 국가가 이를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법안통과와는 별도로 순천만정원의 관리비를 국비에서 우선 지원받도록, 박람회라는 타이틀을 떼어내고 정원을 산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정원산업을 지원하는 센터 ‘순천만정원산업진흥센터’를 조성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전체예산 90억 원 중 현재 내년도 설계비로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진행 사항’과 ‘정부 예산안에 포함시킨 순천 국비 예산 확보 현황’ 등 선거 당시 이 의원이 내건 공약, 발언들과 관계된 내용들이 다뤄졌다.

다음 의정보고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곡성군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