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합장선거 D-15] 순천지역 5개 조합장 선출 … 13명 출마 예상
[순천 조합장선거 D-15] 순천지역 5개 조합장 선출 … 13명 출마 예상
by 운영자 2015.02.23
현 조합장 전원 출마, 입후보 예정자 ‘거센 도전’
‘리턴매치’ 순천농협 최대 격전지
‘리턴매치’ 순천농협 최대 격전지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순천지역은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전남낙농농협, 순천원예농협, 순천시산림조합 등 5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별량농협은 농협중앙회의 조합장 선거 미실시 권고에 대해 이사회가 받아들여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조합원 1만 8000명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인 순천농협 선거는 전현직 조합장 간 ‘리턴매치’ 양상이다. 이광하 현 조합장과 강성채 전 조합장간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광하 조합장이 현직 프리미엄으로 무난하게 재선할 것이라는 전망과 ‘절치부심’ 강성채 전 조합장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순천농협은 1997년 합병 이후 치러진 역대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한 전례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특히 결과가 주목된다.
1300명의 조합원을 둔 순천광양축협은 이성기 현 조합장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뚜렷하게 밝힌 후보가 없어 연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남낙농농협은 강동준 현 조합장에 맞서 김성민 감사, 김성재·선종승 조합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곳은 조합원 절반 이상이 전남 서부권 출신인 가운데 전남 동부권 출신인 현 조합장에 맞서는 서부권 후보가 3명이라는 점 때문에 단일화 여부가 최대 점쟁으로 부상하고 있다.
순천원예농협은 10년 넘게 조합을 이끌어 온 허창주 현 조합장에 윤성근 대의원, 이노관·정점택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이영규 현 조합장에 맞서 조정록 전 순천시 산림녹지과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양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동시 선거인만큼 부정선거나 혼탁선거 우려가 있지만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조합원들 스스로도 의식을 바꾸고 이번 전국 동시 선거를 계기로 공명선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순천지역은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전남낙농농협, 순천원예농협, 순천시산림조합 등 5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별량농협은 농협중앙회의 조합장 선거 미실시 권고에 대해 이사회가 받아들여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조합원 1만 8000명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인 순천농협 선거는 전현직 조합장 간 ‘리턴매치’ 양상이다. 이광하 현 조합장과 강성채 전 조합장간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광하 조합장이 현직 프리미엄으로 무난하게 재선할 것이라는 전망과 ‘절치부심’ 강성채 전 조합장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순천농협은 1997년 합병 이후 치러진 역대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한 전례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특히 결과가 주목된다.
1300명의 조합원을 둔 순천광양축협은 이성기 현 조합장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뚜렷하게 밝힌 후보가 없어 연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남낙농농협은 강동준 현 조합장에 맞서 김성민 감사, 김성재·선종승 조합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곳은 조합원 절반 이상이 전남 서부권 출신인 가운데 전남 동부권 출신인 현 조합장에 맞서는 서부권 후보가 3명이라는 점 때문에 단일화 여부가 최대 점쟁으로 부상하고 있다.
순천원예농협은 10년 넘게 조합을 이끌어 온 허창주 현 조합장에 윤성근 대의원, 이노관·정점택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이영규 현 조합장에 맞서 조정록 전 순천시 산림녹지과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양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동시 선거인만큼 부정선거나 혼탁선거 우려가 있지만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조합원들 스스로도 의식을 바꾸고 이번 전국 동시 선거를 계기로 공명선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