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가협<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새해 첫 사회공헌사업 시작

지가협<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새해 첫 사회공헌사업 시작

by 운영자 2015.03.12

저소득층 15가구 선정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지원
광영동 하광어린이공원 놀이시설·조경 개보수
광양제철소, 사회공헌 예산 2억 6000만 원 편성

민·관·학이 공동으로 광양지역의 현안 환경문제를 살펴보는 ‘광양시 지속 가능한 환경협의회(이하 지가협)’가 새해 첫 지역사회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는 11일 오전 광양시청에서 열린 지가협 운영위원 회의에서 참석, ‘저소득층 태양광 설치지원’과 ‘도심 쉼터 개보수’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 예산 2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 태양광 설치 지원’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5가구를 선발해 태양광 발전 시설(가구당 약 3kw규모)을 설치해 주는 사업이며, 1억 6000만 원의 예산으로 두양전력이 시공하게 된다.

시범 설치지역은 모두 4곳으로 옥곡면과 진월면, 광영동 및 태인동으로 정했다.

이날 운영위는 “저소득층 세대가 전체 3601가구에 달해 대상자 선정이 어렵고, 건축물의 여건에 따라 시설 설치 여부가 결정된다”며 “건축물의 형태와 설치 동의 여부 등의 조건을 고려해 해당 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추천, 실사 후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오는 4월 중 해당지역 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5월 현지실사 및 지원 대상이 최종 확정되면 6월부터 본격적인 태양광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광영동 광영상설시장 옆 하광어린이공원도 시설 개보수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공원 내 놀이시설과 조경 등을 개보수 하는 것으로, 1억 원의 예산으로 광양조경이 시공하게 된다.

광양제철소는 3월 중 시설개보수 계획을 광양시 공원녹지사업소 등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4월 협의를 거쳐 5월 본격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개보수된 공원 명칭은 사업을 진행하며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지가협 운영위는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 건설을 위한 환경정책 워크숍 개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오는 4월 중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한편,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지역 환경단체 등은 지난 2012년 7월 민·관·학이 공동으로 환경 현안을 풀어갈 협의체인 ‘광양시 지속 가능한 환경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지가협은 운영 규약을 통해 △지역의 합리적 환경 보전 방안과 투자 확대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 방안모색 △기업의 환경적 책임 및 역할 수행 △기업 유치와 산업활동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 △환경오염 사고 복원 및 재발 방지대책 협의 등을 규정하고 제반 환경 쟁점을 다루기로 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