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시의회 제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박용운 의원 대표 발의

<순천시의회 제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박용운 의원 대표 발의

by 운영자 2015.03.13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 순천 유치 건의
“사통팔달 입지적 조건과 청백리의 고장 순천이 적지”강조
지난 12일 순천시의회는 제19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라남도지방공무원 순천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는 전라남도가 2020년까지 공무원교육원 이전을 목표로 최적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순천시로 교육원을 유치하기 위해 순천시의회가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건의안은 박용운 의원(사진)이 대표발의 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들에게는 편의성이 제공되어야 하고 더불어 교육목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면 공무원들에게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된 곳에 유치되어야 한다”며 “순천시는 사통팔달 최상의 교통조건을 가진 곳으로 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해 목표~순천간, 순천~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남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잇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의 5개 시 가운데 순천, 여수, 광양시 등 3개시가 있고, 가장 많은 인구와 가장 많은 공직자가 근무하는 지역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순천은 동부권의 중심에 있어 교육원이 입지하기에는 가장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최초의 지방관 선정비인 팔마비가 있는 청백리 정신을 깊이 간직한 상징성이 있는 고장으로 이러한 정신이 깊이 베인 곳이기 때문에 지방공무원의 교육을 책임지는 공무원교육원이 순천시에 입지하는 것이야말로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성을 공무원에게 각인시킬 수 있고, 애민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용운 의원은 “순천시는 국가정원 1호가 될 순천만정원과 세계인이 감탄하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보유하고 있어 공무원 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잇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매년 2000여명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순천관광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건의안에는 순천시의회 22명이 서명했다. 현재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광주광역시에 있다.

순천시의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회에 보내게 된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