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지역 선출직 재산은 … 평균 8억 3492만 원

순천지역 선출직 재산은 … 평균 8억 3492만 원

by 운영자 2015.04.06

최고 선순례 의원 31억, 최저 유혜숙 의원 -3548만 원
조충훈 시장 2억 8054만 원 증가 … ‘최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5년 재산공개 결과가 발표됐다.

순천시장 · 시의원 23명, 도의원 5명 등 29명의 공직자 가운데 조충훈 시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시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은 선순례 의원이 차지했으며, 유혜숙 시의원은 재산 최하위를 차지했다.

조충훈 시장은 총 29억 5111만 원을 신고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억 8054만 원 늘어난 것으로 순천의 선출직 공직자 중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시도의원 중에서는 이옥기 시의원이 1억 2648만 원이 늘어난 6억 6307만 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5억 3658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박계수 의원이 많이 늘어났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8억 190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이번엔 9억 1712만 원을 신고해 9806만 원이 늘었다.

반면 김기태 도의원은 선출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8억 197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6억 3886만 원을 신고해 1억 8091만 원이 줄었다.

시의원 중에서는 정철균 시의원의 재산이 많이 줄었다. 정 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4억 9159만 원을 신고했으나, 이번 재산등록 때 3억 4686만 원을 신고해 1억 4473만 원이 줄어들었다.

시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은 선순례 시의원으로 올해 총 31억 6396만 원을 신고, 시의원 선거 때의 30억 820만 원과 비교하면 8195만 원이 늘어났다.

그 뒤를 이어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주윤식 의원이 23억 8165만 원을 신고했다. 주 의원은 2013년도 공직자 재산공개 때 29억 8524만 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은 한택희 도의원. 한 의원은 이번에 14억 4095만 원을 신고했다. 지방선거 때 등록한 14억 4667만 원과 비교하면 3713만 원이 줄었다.

그리고 박용운 시의원이 14억 1369만 원, 박계수 시의원이 9억 1712만 원, 문규준 시의원이 8억 7276만 원, 신민호 시의원이 8억 1034만 원 순이다.

1억 원 미만을 신고한 의원도 2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억 332만 원을 신고한 임종기 의원은 올해 9158만 원을 신고해 1174만 원이 줄었다.

또 이복남 시의원은 전년도 805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이번엔 5992만 원을 신고해 2059만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혜숙 시의원은 -3548만 원을 신고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