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총장 선거, 오는 6월 10일
순천대 총장 선거, 오는 6월 10일
by 운영자 2015.04.13
차기 총장에 각양각색 7인 ‘물망’
개정 규정, 학외위원 인근 군 지역 배제 논란 불식
순천대학교 신임 총장을 뽑는 제8대 총장선거일이 오는 6월 10일로 확정된 가운데, 첫 간선제로 탄생할 차기 총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학내 분위기상 현재는 각양각색의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출마 유력 인사로는 패션디자인학과 김선화, 산림자원학과 김준선, 화학공학과 문일식, 사회체육학과 박진성, 법학과 이금옥, 사회교육과 이윤호, 행정학과 정순관 교수 등 7명(가나다 순)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학과, 여성 예비 후보 등으로 선택의 폭은 넓은 반면 아직까지 뚜렷하게 부각되는 후보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로 치러졌던 이전과 달리 추천위원회 48명의 의견만으로 결정되는 이번 간선제 방식이 이른바 ‘로또 선거’로 불리는 현상과도 맞물려 결과를 점쳐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순천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조래철·이하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순천대학교 총장 초빙공고문’ 등을 게재하며, 지원자격과 제출서류, 기한 등을 공표했다.
추천관리위원회는 순천대학교 총장후보자 공개모집과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추천 등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위원회로, 교수회 부의장을 포함하는 교원위원 8명과 직원위원 3명 등 11명으로 지난 17일경 구성됐다.
추천관리위원회 조래철 위원장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공모 공고일은 이날(10일)부터 29일까지 총 20일간이며,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지원서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다.
이후에는 학내위원 36명과 학외위원 12명 등 총 48명으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오는 6월 10일 총장임용후보자 최종 2인을 선정하게 된다.
이러한 추천위원회의 학외위원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직전날, 학내위원은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앞서, 순천대는 간선제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학외위원 선정에서 인근 군 지역을 배제하고 광주를 포함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그러나 규정 개정 절차를 마치고 지난 10일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순천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및 시행세칙’에서는 학외위원의 추천단체 중 ‘지역행정기관 및 입법기관’에 논란의 여지가 됐던 보성, 구례, 곡성을 포함시켜 이를 불식시켰다.
교직원과 교수회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학내위원 36명의 구성은 학내 교원위원 30명, 학내 직원위원 5명, 학내 학생위원 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조 위원장은 “현재 내부지침 점검, 선거 관련 행사 일정을 확정하는 등 선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총장 선거가 공정·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동연설회, 공개토론회 등 선거 관련 세부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
개정 규정, 학외위원 인근 군 지역 배제 논란 불식
순천대학교 신임 총장을 뽑는 제8대 총장선거일이 오는 6월 10일로 확정된 가운데, 첫 간선제로 탄생할 차기 총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학내 분위기상 현재는 각양각색의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출마 유력 인사로는 패션디자인학과 김선화, 산림자원학과 김준선, 화학공학과 문일식, 사회체육학과 박진성, 법학과 이금옥, 사회교육과 이윤호, 행정학과 정순관 교수 등 7명(가나다 순)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학과, 여성 예비 후보 등으로 선택의 폭은 넓은 반면 아직까지 뚜렷하게 부각되는 후보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로 치러졌던 이전과 달리 추천위원회 48명의 의견만으로 결정되는 이번 간선제 방식이 이른바 ‘로또 선거’로 불리는 현상과도 맞물려 결과를 점쳐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순천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조래철·이하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순천대학교 총장 초빙공고문’ 등을 게재하며, 지원자격과 제출서류, 기한 등을 공표했다.
추천관리위원회는 순천대학교 총장후보자 공개모집과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추천 등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위원회로, 교수회 부의장을 포함하는 교원위원 8명과 직원위원 3명 등 11명으로 지난 17일경 구성됐다.
추천관리위원회 조래철 위원장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공모 공고일은 이날(10일)부터 29일까지 총 20일간이며,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지원서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다.
이후에는 학내위원 36명과 학외위원 12명 등 총 48명으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오는 6월 10일 총장임용후보자 최종 2인을 선정하게 된다.
이러한 추천위원회의 학외위원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직전날, 학내위원은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앞서, 순천대는 간선제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학외위원 선정에서 인근 군 지역을 배제하고 광주를 포함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그러나 규정 개정 절차를 마치고 지난 10일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순천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및 시행세칙’에서는 학외위원의 추천단체 중 ‘지역행정기관 및 입법기관’에 논란의 여지가 됐던 보성, 구례, 곡성을 포함시켜 이를 불식시켰다.
교직원과 교수회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학내위원 36명의 구성은 학내 교원위원 30명, 학내 직원위원 5명, 학내 학생위원 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조 위원장은 “현재 내부지침 점검, 선거 관련 행사 일정을 확정하는 등 선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총장 선거가 공정·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동연설회, 공개토론회 등 선거 관련 세부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