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유소년축구전용구장 건립 사업은 축구시설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미래 축구 대들보로 키우기 위한 특수 사업으로 금년에는 전국에 2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20억 원씩 지원한다.

이 사업의 선정은 지역 국회의원인 이정현 의원(사진)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천시가 지난 2013년에 신청했다가 탈락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순천시와 지역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사업 대상지인 순천 명말지구(2단계)에 유소년 축구전용경기장 4면을 비롯 실내 다목적실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이 포함된 축구장이 건립될 계획이다.

특히 이 구장은 순천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현 의원은 “지난번 신청했다가 탈락한 아픈 경험을 교훈삼아 순천시와 좋은 팀워크를 이뤄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순천의 축구 꿈나무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나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 선수와 같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성용 선수는 순천중앙초 출신이며, 김영광 선수는 순천중앙초와 매산중을 나왔다.

한편 명말지구 체육시설은 1단계 야구장은 2016년까지 완료하고, 축구장 등은 2017년에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2단계인 유소년축구전용구장과 국궁장은 2018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