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현 의원- 중기청 전남 동부사무소 설치 촉구

이정현 의원- 중기청 전남 동부사무소 설치 촉구

by 운영자 2015.09.16

이정현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청 전남 동부사무소 설치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 국정감사에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남과 경북에만 중기청이나 사무소가 없어 중소기업 지원 업무가 미비하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남지역 중소기업체 수는 11만 7325개로 광주보다 2만여 개가 많다. 특히, 전남 동부권에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절반 수준인 5만 7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율촌·해룡산업단지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그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전남도의 100개 산업단지 가운데, 동부지역 산단 기업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전체의 75%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전남청은 광주에 있으며, 전남도청과 관계 기관들이 전남 서부권으로 일괄 이전함에 따라 전남 동보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지원이나 상담을 위해 2~3시간을 투자해 광주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중기청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조직”이라면서 “실질적인 지방조직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기청의 전체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안 등을 마련, 불편을 겪고 있는 전남 동부권 중소기업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중기청 전남동부지방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