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연합 김승남 의원- 광양항 활성화 위해 대형크레인 설치 시급

새정치연합 김승남 의원- 광양항 활성화 위해 대형크레인 설치 시급

by 운영자 2015.10.05

정부의 ‘투포트 시스템(부산·광양 양항 정책)’ 계획에 따라 태동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동량이 답보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두 관리를 맡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무건전성도 매우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사진, 고흥·보성)이 1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항만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안들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재무건전성 불안, 물동량 답보, 체선율 최고 등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물동량의 유출과 손실을 막기 위해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등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말 현재 총 부채 6710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55.5%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광양항 물동량의 경우 2014년 234만TEU로 전년대비 2.3% 증가에 그치는 등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부두 운영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광양항 배후단지는 현재까지 모두 388만㎡가 개발돼 운영 중에 있으나, 물류, 제조업뿐만 아니라 물류기능을 지원하는 연구, 금융, 컨설팅, 쇼핑 및 숙박 등의 입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복합물류항만’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