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태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맹활약 ‘눈에 띄네’

김기태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맹활약 ‘눈에 띄네’

by 운영자 2015.12.01

BTL 사업 강진의료원 부실시공 의혹 지적
순천 출신의 김기태(사진) 도의원이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지적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30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선의 김 의원은 강진의료원 BTL(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 사업에 따른 하자보수 지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강진의료원에 대한 전반적인 건물안전진단 실시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강진의료원 건물을 꼼꼼히 점검한 바, BTL 사업으로 추진된 강진의료원 건립은 빗물이 역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지적한 뒤 “준공 3년 만에 건물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부실시공 흔적이 여실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진의료원에서 업체 측에 하자 보수를 요구해도 보수가 지지부진하고, BTL 평가심의위원회에서도 이러한 하자보수 요구에 대해 수수방관 하는 듯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하며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전반적으로 실시하고, 강진의료원 BTL 사업에 참여했던 건물 설계자와 심의자, 준공자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개선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