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중연합당, 총선 예비후보·기초의원 속속 입당

민중연합당, 총선 예비후보·기초의원 속속 입당

by 운영자 2016.03.14

노동자, 농민, 청년 등울 주축으로 창당한 민중연합당에 전남 동부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입당하는 등 세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정오균, 유현주, 김상일 예비후보들은 순천시의회에서 민중연합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순천에 출사표를 던진 정오균 예비후보는 “그동안 농민과 노동자를 잘 지켜준 정치인들이 있었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호남정신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연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에 출마하는 유현주 예비후보는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를 꼭 개선해야 한다”며 “지난 총선에서도 높은 지지를 보여준 시민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제는 한 번 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수 을에 출마하는 김상일 예비후보는 “민중연합당에 대해 언론보도가 잘 안 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타 당으로부터 입당 제의가 많았지만, 위탁정치가 아닌 청년 농민 노동자들의 직접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앞선 9일 전남의 무소속 현역 기초의원인 유영갑 순천시의원, 백성호 광양시의원, 윤석현 화순군의원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이들은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노동자들, 땅을 믿고 살아가는 농민들 그리고 절망에 빠진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당이 바로 민중연합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중연합당과 함께 여러분 속에서 생동하는 참된 진보정치를 꽃피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중연합당은 청년들이 만든 ‘흙수저당’을 시작으로 노동자와 농민들도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을 구성하면서 창당으로 이어졌으며, 민중연합당전남도당은 지난달 29일 창당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