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후보자들 ‘내가 적임자’ … 막판 지지 호소

총선 후보자들 ‘내가 적임자’ … 막판 지지 호소

by 운영자 2016.04.13

“시민들의 현명한 한 표를”
지난 3월 31일 시작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전이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야권의 분열 속에서 새누리당의 수성이냐, 야권 탈환이냐를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접전했다.

더욱이 곡성이 분구되며, 온전히 순천의 민심을 얻는 후보는 누가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천시의 선거인 수는 22만 616명.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을 비롯한 6명의 후보자들은 13일간의 치열했던 유세전을 마치고 이제 순천시민들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후보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거리와 아랫장을 비롯해 순천 곳곳을 찾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며 자신이 국회의원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19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지난 1년 8개월은 너무 짧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더 일하고 싶고,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고, 비전도 있다”며 “다시 한번 여러분이 이정현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3선 의원이 되면 순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을 주장하며 “은혜에 기필코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노관규 후보는 막판까지 ‘그래도 노관규’를 외치며 “꼭 일할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노 후보는 “그동안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시민의 힘으로 노관규를 당선시켜 주시면 순천 발전을 위해 정말 잘해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순천 발전, 박근혜 정권 심판 견인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순천의 낡은 정치 청산과 순천 발전을 위해 기호 3번에게 투표해 구희승을 국회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한 호소문에서 “시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응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생태와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여러분의 호주머니를 풍족하게 채워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순천 곳곳을 다니며 민심을 듣는 선거전을 펼친 민주당 최용준 후보는 ‘정통 민주당’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은 60여 년 이어온 민주 세력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고 야당을 바로 세우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 “JC 중앙회장을 역임한 만큼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중연합당 정오균 후보는 “1%재벌과 특권층만의 70년 기득권정치를 끝내고 99% 대다수 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서민들의 미래를 여는 확실하고 값진 선택은 정오균”이라며 “박근혜 독재정권과 새누리당의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지리멸렬한 야권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소속 박상욱 후보는 “이번 선거는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후보를 뽑아 새로운 희망을 열어낼지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며 ‘진짜 일꾼, 진정성 있는 새일꾼’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순천은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고 밝히며 “저 박상욱을 뽑아주신다면 새로운 순천의 미래를 열어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