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광양서 대권의지 시사

안철수, 광양서 대권의지 시사

by 운영자 2016.08.30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27일 광양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 친박근혜(친박)계와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친문)계를 겨냥하며 “다음 대선은 양극단 간 대결 구도를 벗어나 양극단과 합리적 개혁세력 간 대결이 될 것”이라며 대권의지를 시사했다.

이어 “지금 변곡점에 놓여 있다. 국민 절반도 안 되는 사람을 갖고 정치하면 해결이 안 된다”며 “절반 이상인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사회를 총체적으로 개혁해야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3당 체제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20대 국회가 처음 개원했을 때 지난 30년을 통틀어 가장 빨리 개원했고, 최근에는 사상 처음으로 추경안이 무산하는 것을 막았다. 국민이 세워주신 국민의당의 존재 때문”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