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김광진·노관규·서갑원 ‘3파전’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김광진·노관규·서갑원 ‘3파전’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7.10.13

18일 면접 후‘경선’또는‘지명’방식 정할 듯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이 김광진, 노관규, 서갑원 3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순천지역위원장은 정치 라이벌인 3명의 후보가 또다시 경합을 벌이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총 8명이 응모한 순천은 김광진 전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의원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18일 면접을 거친 후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역위원장 선출은 ‘지명’과 ‘경선’을 놓고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3명의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어 지역에서 세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출마를 나서는 후보군이 뜨거운 관심사다. 또 차기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후보간 기 싸움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3명의 후보를 놓고 경선을 치르기엔 또 다시 계파별 갈등이 재현될 소지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난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보다는 중앙당에서 지명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