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역위 탈당 이어져 ‘지방선거 지각변동 예상’
국민의당 지역위 탈당 이어져 ‘지방선거 지각변동 예상’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2.06

▲국민의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통합을 반대하며 탈당계를 내고,
6일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식 직후 입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당직자·당원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 후 입당”
지역위원회 안정되면 ‘본격 지방선거 체제 돌입 예정’
분당 후 기존후보군 균열 조짐 ‘일부 후보 결별 선언’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파로 이뤄진 ‘미래당’과 반대파로 이뤄진 ‘민주평화당’으로 쪼개지면서 지역 국민의당도 둘로 나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어 올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국민의당 광양지역위 당직자들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며 집단 탈당계를 제출하고, 정인화 국회의원을 따라 광양지역 국민의당 당원 300여 명과 함께 민주평화당으로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남기호 전 국민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은 “그동안 지역 여론은 지역정서를 외면하고 통합을 추진한 안철수 대표 측의 행태에 불만이 고조돼 왔다”며 “이에 정인화 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결의하고 6일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식 직후 입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양지역위 사무실에서는 남기호 전 도당 사무처장과 박형규 지역위 사무국장, 김순호 지역위 여성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형규 지역위 사무국장은 “신당은 지역 정서를 반영하는 정당이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당으로 창당되는 민주평화당의 정당 정책을 잘 세워 제3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화 의원도 지난 1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통합의 ‘통’자도 꺼내지 않겠다던 안철수 대표가 한번에 이를 뒤집고 꼼수로 통합을 하고 있다”며 “만약 통합에 찬성한다면 올바른 정신이 박히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평화당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 정당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당 내외는 물론 국가, 정부 모두에 적용하는 민주정당이고 평화의 정당”이라며 “민주평화당 모두는 전남의 발전은 물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을 쏟고, 호남정당에 머물지 않고 전국정당의 길을 가도록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는 승리의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있는 광양지역위는 신당 창당 후 지역위가 안정되면 지역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에 거론되던 국민의당 광양지역 후보군 중 일부가 분당을 계기로 각자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먼저 안철수 대표가 고문으로 있는 ‘싱크탱크 미래(전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재 국민의당 도당 총무국장이 가칭)미래당으로 입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영배 시의원(중마·골약)은 국민의당 탈당 후 당분간 무소속 활동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국민의당 광양 지역위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광양 시장에 남기호 전 도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도의원 선거에는 광양읍권(제1선거구)과 중마권(2선거구)에서 나설 후보가 아직 없는 가운데, 정현완 전 광양지역위 부위원장이 광영권(3선거구)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광양읍권(가선거구)에 박형규 지역위 사무국장이 출마를 준비 중에 있으며, 다선거구(옥곡권)는 서영배 옥곡장례식장 대표와 박종찬 씨(진월), 안길봉 씨(진상), 라선거구(광영금호권)에는 이병봉 씨, 김길문 씨가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6일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식 직후 입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당직자·당원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 후 입당”
지역위원회 안정되면 ‘본격 지방선거 체제 돌입 예정’
분당 후 기존후보군 균열 조짐 ‘일부 후보 결별 선언’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파로 이뤄진 ‘미래당’과 반대파로 이뤄진 ‘민주평화당’으로 쪼개지면서 지역 국민의당도 둘로 나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어 올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국민의당 광양지역위 당직자들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며 집단 탈당계를 제출하고, 정인화 국회의원을 따라 광양지역 국민의당 당원 300여 명과 함께 민주평화당으로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남기호 전 국민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은 “그동안 지역 여론은 지역정서를 외면하고 통합을 추진한 안철수 대표 측의 행태에 불만이 고조돼 왔다”며 “이에 정인화 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결의하고 6일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식 직후 입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양지역위 사무실에서는 남기호 전 도당 사무처장과 박형규 지역위 사무국장, 김순호 지역위 여성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형규 지역위 사무국장은 “신당은 지역 정서를 반영하는 정당이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당으로 창당되는 민주평화당의 정당 정책을 잘 세워 제3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화 의원도 지난 1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통합의 ‘통’자도 꺼내지 않겠다던 안철수 대표가 한번에 이를 뒤집고 꼼수로 통합을 하고 있다”며 “만약 통합에 찬성한다면 올바른 정신이 박히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평화당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 정당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당 내외는 물론 국가, 정부 모두에 적용하는 민주정당이고 평화의 정당”이라며 “민주평화당 모두는 전남의 발전은 물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을 쏟고, 호남정당에 머물지 않고 전국정당의 길을 가도록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는 승리의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있는 광양지역위는 신당 창당 후 지역위가 안정되면 지역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에 거론되던 국민의당 광양지역 후보군 중 일부가 분당을 계기로 각자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먼저 안철수 대표가 고문으로 있는 ‘싱크탱크 미래(전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재 국민의당 도당 총무국장이 가칭)미래당으로 입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영배 시의원(중마·골약)은 국민의당 탈당 후 당분간 무소속 활동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국민의당 광양 지역위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광양 시장에 남기호 전 도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도의원 선거에는 광양읍권(제1선거구)과 중마권(2선거구)에서 나설 후보가 아직 없는 가운데, 정현완 전 광양지역위 부위원장이 광영권(3선거구)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광양읍권(가선거구)에 박형규 지역위 사무국장이 출마를 준비 중에 있으며, 다선거구(옥곡권)는 서영배 옥곡장례식장 대표와 박종찬 씨(진월), 안길봉 씨(진상), 라선거구(광영금호권)에는 이병봉 씨, 김길문 씨가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