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시 택시운수근로자 복지·문화회관 개소

순천시 택시운수근로자 복지·문화회관 개소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3.13

운송서비스 개선·건전한 소통 공간 구심적 역할 기대
택시운수근로자의 복지 및 운송서비스 개선과 건전한 소통 공간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순천시 택시운수근로자 복지·문화회관이 12일 개소했다.

이날 개인택시 순천시지부는 시청사 기금으로 300만 원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복지·문화회관은 개인택시 순천시지부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순천시와 지역 국회의원, 개인택시 순천시지부가 함께 어렵게 국비를 확보해 지난해 10월 준공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곳은 휴식공간, 각종 회의와 교육을 위한 대회의실, 효율적인 콜센터 운영을 위한 통합콜센터, 개인택시 순천시지부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앞으로 이곳에서 교육 및 힐링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택시운수근로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윤 개인택시 순천시지부장은 “전남 최초로 운수근로자들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는 것에 순천시 개인택시 회원들의 자부심과 사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복지·문화회관이 운송서비스 개선을 통해 운수근로자들의 행복이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