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더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5일 시민과 함께 정책 공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6년간 시정을 이끈 조 시장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민참여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조충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년간 추진해왔던 시민참여, 시민과의 소통을 선거에서도 도입하겠다”며 “정책과 공약을 시민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순천을 지방분권시대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복지, 생태, 자치, 지역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정책과 공약을 제안할 수 있다”며 “시민이라면 누구나 갖는 생각을 모아 시민이 원하는 공약을 만드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시민참여를 통해 희망순천아이디어페스티벌, 로컬푸드 시민주주, 사감운동,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 다양한 성과를 가져왔다”며 “시민참여 공약 실현과 이행을 어느 때 보다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공약을 발표해 도시의 미래와 비젼을 함께 공유하고, 시민을 도시 미래의 주역으로 삼겠다”며 “시민공약에 참여·접수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