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기연 “참 모습 도의원으로 광양 발전 초석 놓을 것”

이기연 “참 모습 도의원으로 광양 발전 초석 놓을 것”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5.17

이기연 도의원 예비후보 출마의 변 ‘시민의 선택 믿는다’
지난 4월말 민주당 광양시의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경선 불복을 주장하며 탈당해 무소속 도의원 출마를 선언,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기연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통해 그간의 심정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이기연 예비후보는 “지난 며칠은 살면서 가장 힘든 고뇌의 시간이었다”며 “정의롭지 못한 과정으로 인해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전에 실시된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한 ‘시민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하위권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균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에 심각한 흠결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제기하는 불공정경선 문제는 △‘적합도 조사결과’와 ‘경선결과’ 상이 △경선 여론조사 참여 수 및 응답률 미공개 △당원 명부 유출 의혹 △권리당원 100% 경선 여론조사 객관성 미확보 등이다.

그러나 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이 후보의 문제 제기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후보는 경선 불복 후 탈당해 무소속 도의원 출마를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많은 시민들의 요구라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지난 며칠간 만나 본 수많은 지역민들의 정의로운 선택을 겸허히 받아 들였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참 모습의 도의원이 돼 광양 발전에 초석을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