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창용 시장 후보, 민평당 탈당 무소속 출마

이창용 시장 후보, 민평당 탈당 무소속 출마

by 6.13지방선거 공동취재단 2018.05.24

무소속 단일화 참여 … 25일 여론조사 실시
이창용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순천시장 선거는 무소속 4명의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민주당 허석 후보와의 대결이 점쳐진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후보들과 단일화를 위해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단일화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야당·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단일화 파기를 결심했었다”며 “하지만 단일화의 큰 뜻을 살리기 위해 다시 복귀하게 됐다”고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이 예비후보는 야당·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파기하고 민주평화당 후보로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당초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50%, 안심번호 ARS 50%를 반영해 조사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전화면접조사를 반영하지 않고 1000명의 안심번호만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번호 ARS 100%로만 진행되는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 방식은 고령층의 지지도가 높은 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주평화당 당적으로 선거를 완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