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허석 순천시장 후보 “후원회 대신 희망펀드”

허석 순천시장 후보 “후원회 대신 희망펀드”

by 6.13지방선거 공동취재단 2018.06.01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후원회를 꾸리지 않고 펀드를 통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공천을 받자 가뜩이나 중상모략과 음해가 난무하는 마당에 후원회를 꾸리면 부정한 돈이 흘러들어 갔다는 등 흑색선전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순천시장 후원회의 경우 법정 선거비용인 1억 7700만 원의 절반인 8850만 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나, 투명한 선거를 위해 후원회를 과감하게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희망펀드를 통해 목표 금액인 1억 4000만 원을 모금했다”면서 “이 돈은 선거가 끝난 뒤 선거비용 보전을 받으면 3.6%의 이자를 보태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이날 동부상설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겸한 선거유세를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