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여성의원 4인’ 입성 … 새바람 기대
순천시의회 ‘여성의원 4인’ 입성 … 새바람 기대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6.21
3선·재선 포함 여성의원 총 6명 당선 ‘역대 최다’
김미연 “섬세한 의정활동” … 이영란 “작은 것부터 실천”
박혜정 “시민 삶 바꾸는 정책” … 김미애 “잘 듣는 시의원”
6.13지방선거 결과 순천시의회는 여성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여성 정치신인 4명(비례 포함)이 시의회에 입성했으며, 무소속 이복남(46)·민주당 장숙희(62) 의원은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제8대 순천시의회는 제7대(5명)와 비교해 1명이 늘어나, 역대 가장 많은 6명(전체 의원의 25%)의 여성 의원이 활약하게 됐다.
특히, 초선의 여성의원 4인은 당찬 포부와 함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 선거구(조곡·덕연동)에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민주당 김미연(52) 당선인은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섬세하게 챙기는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순천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 및 견제·감시로, 상생의 정치를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자 선거구(왕조2동)에서 민중당·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시의회에 입성한 이영란(60) 당선인은 “지지해주신 분들 덕분에 생활정치를 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들은 유권자들의 바람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며 “언제나 주민의 곁에 서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2명의 당선인도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박혜정(45) 당선인은 “20년간 교직생활을 하다가 생활정치에 입문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됐다”며 “비례대표로 당선된 만큼 더 나은 순천, 시민 삶을 바꾸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출신의 박 당선인은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으로는 순천지역에서 첫 당선자가 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는 김미애(37)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잘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4년간 함께 지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며 “그분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시의회에 잘 전달해내는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활약하는 ‘제8대 순천시의회’의 여풍(女風)이 더 나은 순천을 위한 변화의 새바람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역대 순천시의회 의원 구성을 살펴보면 1~4대까지는 여성 의원이 전무했으며, 5대 3명(13.0%), 6·7대는 5명(20.8%)의 여성 의원이 활약했다.
김미연 “섬세한 의정활동” … 이영란 “작은 것부터 실천”
박혜정 “시민 삶 바꾸는 정책” … 김미애 “잘 듣는 시의원”
6.13지방선거 결과 순천시의회는 여성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여성 정치신인 4명(비례 포함)이 시의회에 입성했으며, 무소속 이복남(46)·민주당 장숙희(62) 의원은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제8대 순천시의회는 제7대(5명)와 비교해 1명이 늘어나, 역대 가장 많은 6명(전체 의원의 25%)의 여성 의원이 활약하게 됐다.
특히, 초선의 여성의원 4인은 당찬 포부와 함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 선거구(조곡·덕연동)에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민주당 김미연(52) 당선인은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섬세하게 챙기는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순천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 및 견제·감시로, 상생의 정치를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자 선거구(왕조2동)에서 민중당·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시의회에 입성한 이영란(60) 당선인은 “지지해주신 분들 덕분에 생활정치를 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들은 유권자들의 바람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며 “언제나 주민의 곁에 서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2명의 당선인도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박혜정(45) 당선인은 “20년간 교직생활을 하다가 생활정치에 입문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됐다”며 “비례대표로 당선된 만큼 더 나은 순천, 시민 삶을 바꾸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출신의 박 당선인은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으로는 순천지역에서 첫 당선자가 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는 김미애(37)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잘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4년간 함께 지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며 “그분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시의회에 잘 전달해내는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활약하는 ‘제8대 순천시의회’의 여풍(女風)이 더 나은 순천을 위한 변화의 새바람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역대 순천시의회 의원 구성을 살펴보면 1~4대까지는 여성 의원이 전무했으며, 5대 3명(13.0%), 6·7대는 5명(20.8%)의 여성 의원이 활약했다.